사회생활을 하면서 돈이 어느 정도 모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이 돈을 지혜롭게 관리해야 할지 평소에 고민이 많았다.평범하게 예금, 적금, CMA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있기는 하지만 그리 많지 않은 이자를 보며 그냥 이대로도 괜찮은 것인지 불안한 마음마저 들었다.그런 나에게 이 책은 제목부터 흥미를 느끼게 했다.1억원이라는 왠지 모으기가 어려울 것만 같은 이 금액을 과연 어떻게 하면 모을 수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저자는 재테크의 기본은 종잣돈 만들기라며 종잣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종잣돈이 생기면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돈이 불어난다는 것이다.그리고 모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끼는 것이라고 한다.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느냐가 재테크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한 달에 1만원씩 덜쓰면 1년에 12만원이 모이는데, 월 50만원씩 연이자율 2.5% 적금의 연이자가 68,000원 정도라고 하니 절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종잣돈을 모았다면 다음 단계는 바로 투자이다.많은 사람들이 투자라는 말을 떠올리기만 해도 골치가 아프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나이다."한 푼 두 푼 모아 겨우 목돈을 만들었는데 괜히 투자하겠다고 나섰다가 다 날려버리면요?" 이 말이 꼭 내 마음과도 같았다. 힘들게 모은 돈을 쉽게 날려버리면 너무 허무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그러나 저자는 종잣돈을 어디에도 투자하지 않고 물가인상률보다 낮은 금리를 가진 은행에 돈을 맡겨둔다면 그 자체로 돈을 잃어버리는 것도 같다고 한다.부자들은 경기의 흐름을 알고 투자를 통해 부를 구축한다. 그래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경제기사이며, 매일매일 보다 보면 흐름이 조금씩 보인다고 한다.책에 나오는 투자성향 체크리스트를 진단해보니 역시나 나는 안정추구형이 나왔다. 각각 유형에 맞게 고려해볼 만한 상품을 알려주어서 참고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우선 재테크의 첫 단계인 종잣돈 1억원을 모으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의지라는 생각이다.백날 재테크가 어쩌니저쩌니해봤자 1억을 모아야겠다는 본인의 확고한 목표의식과 의지가 있다면 더욱 더 빨리 목표달성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나도 오늘부터 찬찬히 목표를 세우고 종잣돈을 모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