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빈 공간 - 영혼의 허기와 삶의 열정을 채우는 조선희의 사진 그리고 글
조선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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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포토그래퍼인 조선희님의 책이 출간되어서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한때는 사진작가를 꿈꾸었기에 어떤 사진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한 마음도 들었고요.
아무래도 사진작가님이 쓴 책이다 보니 사진이 주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쓴 기록들까지 함께 쓰여있습니다.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우리 인생에 대한 이야기, 여행, 추억이 담긴 글들이라서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겪은 크고 작은 일들이 지금의 나로 성장시켜 놓았다는 말이 참 공감되었습니다. 그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작은 일들도 지금의 나를 만든 것임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겠죠.
작가님의 말처럼 순간순간이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하루하루의 날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0을 바라보는 나이이지만 마음은 아직도 20대라서 좌충우돌에 힘들다는 그녀.
나도 조금 더 나이를 먹으면 인생이 수월해질까 했는데 그녀의 말처럼 삶은 언제까지나 아픈 20대 같나 봅니다.
앞으로도 20대의 청춘처럼 열정 넘치게 살아갈 조선희 님의 삶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 위로를 얻고 싶은 분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무거운 내용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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