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끌렸다. 컬러풀한 그림을 보니 나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평소에 심심풀이로 스도쿠를 종종 하곤 했지만 로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기에 초급으로 선택했다.스프링북으로 되어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고, 전 세계 1위 로직퍼즐 제작사에서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신뢰가 갔다.예쁘게 색칠할 생각으로 책을 펼쳤는데 쉬울 거라고만 생각했던 로직은 만만한 게 아니었다.가로세로에 적혀있는 숫자와 색상을 힌트 삼아서 색칠한 칸을 유추한 후 찾아내는 것인데 꽤나 머리를 굴려가며 해야 했다.책 앞부분에 설명되어 있는 규칙과 팁을 꼼꼼히 정독한 후, 한 칸 한 칸 표시해나가면서 풀어나가기 시작했다.맨날 스마트폰만 하느라 굳어 있던 뇌가 운동을 하는 기분이었다.스도쿠는 단순히 숫자를 적어 넣는 것인데 반면 컬러 로직아트는 색색깔로 색을 칠하는 것이라서 훨씬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열심히 색칠한 후 완성된 걸 보니 괜히 뿌듯한 마음마저 들었다.뒤쪽에는 중급 난이도의 로직아트도 나오는데 딱 봐도 더 어렵고 복잡해 보인다. 하루에 한 개씩 로직아트를 풀다 보면 더욱 노하우가 생길 것 같다. 책의 맨 뒷쪽에는 해답도 나와있어서 맞게 했는지 체크도 가능하다.나처럼 스마트폰에만 너무 빠져서 머리 쓰시고 싶은 분, 재미있는 취미를 가지고 싶은 분들은 알록달록 재미있는 컬러 로직아트를 추천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