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문학군 입지지도 - 서울 황금 학군부터 떠오르는 신흥명문 학군까지
신진상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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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아들이 올해 고1이 됩니다. 고1이 되기전 중3은 또 하나를 선택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결정을 위해 저와 남편은 아이가 중2때 아이가 가기를 원하는 고등학교 입시설명회 2~3곳을 들으러 다녔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시기가 다가왔을 때 결정을 온전히 아들에게 맡길 수 밖에 없었어요.

이 책은 지금은 개천에서 용이 나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얘기해요. 하나는 개천을 용이 날 수 있는 큰 연못으로 바꾸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개천에 사는 이무기가 용이 나는 개천으로 이사를 가는 것입니다. 결국 답은 개천을 옮겨야 용이 난다 입니다.

결국은 개천을 옮겨야 용이 난다니…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대구예요.
이 책에서는 대구 학군에서는 서울대 위에 ‘의대’가 있다고 해요. 즉 서울대 공대보다는 경북대 의대를 더 선호한다고 해요. 왜 이렇게 대구는 의대 선호 현상이 강할까요? 바로 보수의 상징인 대구와 의사라는 직업이 지닌 정서가 일맥상통하는 면도 있어서 그렇다고 해요. 그리고 대구에서는 이렇다 할 기반 산업이 발전하지 못한 상황이라서 자녀가 취업난에 시달리지 않고 안정적인 삶을 살면서 명예도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을 의사로 생각하는 경향으로 고착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저자의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구는 외고와 국제고 진학률이 유난히 낮다고 합니다. 그것은 대구 지역 일반고가 특목고와 자사고 못지않은 의대 진학률을 자랑하기 때문이예요. 특히 대구과고는 영재고 중에서 의대 입시에 가장 불리한 학교예요. 학교에서 재학생들이 학종으로 의대에 지원하는 것을 막아요.

이 책은 이뿐만 아니라 학교에 따른 부동산가격 등도 제시해주고 있어요. 결국 개천을 알아야하니 그런 것 같아요.

중고등학생 학부모님, 특히 서울 지역 학부모님은 학교선택 및 부동산 선택에 도움 받으실 수 있는 것 같아요.

비지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윈받아 작성산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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