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받침 -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
윤지영 지음, 문수림 엮음 / 이음(IUM)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한삶을꿈꾸는어른들을위한마음받침
#독서노트110
#231page


이 책 제목이 기가막히다.
마음받침이라니?

이 책은 발견, 기준, 확신, 권리, 결심이라는 다섯가지의 chapter를 얘기한다.
각 chapter 마다 세 가지 안데르센 동화의 예화가 나온다.
그 예화를 통해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나에게 집중하게 만든다. 나에게 묻게 만든다.
‘나’ 라는 존재를 깊이 들여다보고 잊고 지낸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왜 다른 사람이 가진 것만이 먼저 눈에 들어올까?
현재에 왜 만족하지 못하는가?
나는 언제부터 나를 잃어버린 걸까?
수채화그리기를 좋아하던 꿈 많던 소영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
나에게 일어나는 일 내가 가진 생각이나 감정을 빼고 사실만을 본 적 있는가?
내 남편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은가?
나는 잘하고 있는것일까?

요즘 남편과 마찰이 생긴다.
특히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 의 예화는 나를 숙연하게 만든다.
나는 온전히 남편의 일에 전적인 동의, 전적인 격려를 보낸적이 있던가?
나라면 예화에 나온 할아버지에게
‘당신 미쳤어요. 말이 얼마인데 그것을 썩은 사과로 바꾸다니. 당신 제정신이 아니군요’
이렇게 말했을 것 같다.
정말 키스해주면서
‘영감이 하는 일은 항상 옳아요. 이제 그 부인에게 썩은 사과 열 개를, 아니 한 자루를 통째로 빌려줄 수가 있게 됐어요. 생각만 해도 행복하군요’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까?
노부인은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바로 옆에 있는 남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나를 가장 사랑하고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를 가장 괴롭히고 힘들 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다.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나를 되돌아보는,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였음을 고백한다.

나는 성장하고 싶다.
결국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선 자기치료와 흔들리지 않는 밑바탕을 다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나는 한 인간에 불과하지만 오롯한 인간이다. 나는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지만 무엇인가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기꺼이 하겠다 -헬렌 켈러-

#퇴근길에만난안데르센
#글_윤지영
#편집_문수림
#이음
#동심회복
#직장인추천
#번아웃증후군
#힐링도서
#내면성장
#자기치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