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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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198 의심 많은 성

""대다수의 살인은 열정적으로 계획한 게 아닙니다. 그저 상 1황에 따라 멍청하게 저지른 행동일 뿐이에요."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의 상당수가 약간의 영향만 있어도 다르게 행동했을 겁니다." 책 속 경찰관 살해범의 말이다. 이는 내 재판 경험에 비추어봐도 틀리지 않다. 특히 ‘멍청하게‘란 표현은 정말적절하다. 악마 같은 흉악범이 계획적으로 벌이는 살인은 드물다. 평범한 사람이 사소한 분쟁에 휘말려 순간 울컥해 저지르는 범행이 더 많다. 심지어 동네에서 막걸리 내기 윷놀이를하던 오십대가 옆에서 자꾸 귀찮게 훈수하는 이웃을 때려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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