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198 의심 많은 성
"이건 순전히 ‘취향‘의 문제인데 역시니무 선하고 건전하며 훌륭한 글엔 금방 지친다. 독실한 중고이이나 진실한 상담 전문가, 열정에 불타는 사회운동가의 좋은 글을 접하면 박수는 치면서도 재밌게 읽진 못한다. 내 취향은살짝 삐딱하고(이때 포인트는 ‘살짝‘ 이다, ‘열심히‘삐딱하면 지루하다) 느긋하며 가끔 비루한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