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을 겪으면서 신시아는 설사 승산이 없어 보이더라도 "겁내지막고 요청하라"는 교훈을 배웠다고 했다. 고위직을, 그것도 오랫동안 전업주부로 생활하다가 제안받은 것은 멋진 기회였다. 이런 경우 많은 여성이 가족에게 할애할 시간을 마련해볼 생각도 하지 않고 덥석 제안을받아들일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일찍 퇴근해서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하고 싶다는 조건이 허용될 리 없다고 짐작하고 제의를 거절하는 여성 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의외로 기회가 열 릴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