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책을 즐겨 읽었지만 자기가 쓴 책을 읽는 느낌은 뭐가다르다. 그건 두세 살짜리 아이가 방금 싼 큼지막한 자기 똥한 덩이를 내려다보며 뿌듯해하는 마음에 가깝다. 엄마! 나고구마 똥 쌌어! 엄청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