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남용하는 이들은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다시 한번 읽어볼 필요가있다. 나치 시대의 성실하고 평범한 독일인들에게 과연 집단지성이 발동했나? 개인이든 집단이든 지성적으로 사고하려노력하지 않으면 야만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회의 직접민주주의란 공포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