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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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좋아하는 작가로 무라카미 하루키를 꼽는 것은 좀 모양 빠지는 일이 된 분위기다.
오히려 "난 하루키 별로야" "난 예전부터 다들 왜 하루키를 좋 아하는지 이해가 안 갔어"라고 새침하게 얘기하는 게 모범 답안인 듯하다.
이해도 간다. 우선 삼십 년 동안이나 내내 인기가 높았으니참신한 이름일 리 없고, 노벨문학상 단골 후보인 작가치고는
‘ 글이 쉽고 대중적인 이미지다. 엄청난 선생님‘이 아니라 인기만화가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개나 소나 좋아하는
‘작가라서 나의 고급진 취향을 드러내기에는 부적절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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