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많든 적든 타인들과의 관계가 필요하다면, 이 왕이면 그 관계가 자유롭고 대등할수록 좋을 것이다. 책을 매개로 한 모임이야말로 그 좋은 예가 아닐까. 이 험한 세상에 아직도 책이 좋아서 그걸 가지고 수다를 떨러 일부러 시간을 내서 남들을 만나러 오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대관령 양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