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독서 -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유쾌한 책 읽기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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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은빛 무늬 든
하늘의 수놓은 융단이
밤과 낮과 어스름의
푸르고 침침하고 검은 융단이 내게 있다면
그대의 발밑에 깔아드리련만
나 가난하여 오직 꿈만을 가졌기에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사뿐히 걸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W. B. 예이츠, 「하늘의 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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