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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 아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11
이상권 지음, 이상권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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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들이 부쩍 겨울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눈이 왔으면 좋겠다는둥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는둥












눈 속 아이는 어린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과 아이로 되돌아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로,


책 속의 주인공은 눈 덮인 산 속에서 어느 것 하나 평범하지 않은 소녀를 만납니다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 그런 아이를 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보게 되며 작가도 저런 때가 있었지라며 생각합니다


그렇게 갑자기 나타난 소녀는 자신의 온기가 남아 있는 돌멩이만 남기고 홀연이 사집니다


작가는 실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눈 오늘 날의 풍경을 잔잔하게 들려줍니다






 




눈 속 아이의 존재가 정확히 사람이였는지 동물이였는지 알 수는 없지만 지난 어린날을 떠올리게 하였던 작가의 신비한 경험


저도 어른이 되고 싶었던 어린날을 떠올려 봅니다


그게 뭐라고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지


어린 시절 생각하던 어른의 삶은 생각하던 삶과 다른 모습인데 말이에요~


마냥 해맑게 자라는 아이를 보며 지금 이런 순수한 마음 가득 안고 자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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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낮잠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9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한수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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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낮잠은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는 그림 동화책이예요
 
 
 
 
 


 
 
 
책 내용을 보자면요
 
비가 오지 않아 덥고 기운이 없는 개구리는 나무에서 낮잠을 자요
 
그런 개구리에게 여러 동물들이 다녀 갑니다
 
한마리씩 나타나는 동물들은 먹이사슬의 순서대로 등장을 하죠
 
사마귀를 잡아 먹는 쥐라던지, 그런 쥐를 잡아 먹는 뱀, 뱀을 잡아 먹는 독수리~
 
 
 
 
 
 
 
 
우리 겁 많은 아들은 무서워, 어떡해, 다음은 누가 나타나지~
 
꼭 자기한테 벌어지는 일처럼 심각하고 진지합니다 ㅎㅎ
 
 
 
 
 
 
 
 
아직까지는 먹이사슬에 의해 동물들이 무서워하며 도망간다는 개념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냥 이건 뭐지~라며 곤충,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누가 누구인지 익혀봅니다
 
 
 
 
 
 
 
 
이거 뭐지? 엄마 이거 뭐지?
 
 
 
 
 
 
 
 
와아-
 
표정 보세요~ 이렇게 리얼합니다 ㅋㅋㅋㅋ
 
 
 
 
 
 
 
 
 
때론 진지하고 때론 심각하고 때론 즐거워하며
 
조플군이 이렇게 신나하는 걸 보니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고요 ㅎㅎ
 
제가 책 읽어주는 걸 이렇게 집중하며 좋아하는 모습에 한번 더 반성합니다
 
더 열심히 읽어주겠노라고ㅜㅜ
 
 
 
 
 
 
 
 
미야니시 타츠야의 개구리의 낮잠
 
그림의 상세한 선은 모두 배제시켜 아주 단순한 선과 파스텔톤의 은은한 색깔로 단조로운듯 하면서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체
 
책장을 넘기면 어떤 동물들이 나올지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그 속에서 즐거운 스토리를 전혀줍니다
 
이렇게 즐겁고 재밌게 책을 읽고 읽어주는 것만이 아니라 다 읽고 난 후 독후감을 쓰듯 독후활동도 함께 해주면 좋은데요
 
책의 내용을 서로 얘기하며 한번 더 짚어주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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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을까?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5
이재희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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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작가의 어디에 있을까는 잃어버린 물건들을 생각하며 그 물건들이 지금은 어디에 있을지 상상을 해보며

아이에게는 판타지 세계를, 읽어주는 부모에게는 예전에 소중이 여겼던 물건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인데요

동화책 속 아이는 반복되는 일상, 바쁜 학교 생활 속에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던 물건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다 문득 어디에 있을까 궁금증이 생기고 잃어버린 물건들을 생각하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추억들을 떠올립니다

매일 아침 엄마가 곱게 깎아 주셨던 연필, 아빠가 생일에 사준 필통, 단짝 친구와의 우정 목걸이

추억 속 물건들은 판타지 세계에서 연필은 다람쥐의 뗏목이 되고, 필통의 올챙이의 집이 되고 탬버린은 토끼들의 트램펄린이 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찾을 수 없었던 물건들을 혹시나 동물들이 몰래 가져간건 아닐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된 책

내가 잃어 버린 물건들을 다른 누군가가 소중하게 쓰길 바라는 마음이 예쁘게 담긴 책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엉뚱한 상상으로 시작되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맑은 색감이 감성을 자극하는 책

몇 번 읽어주니 아이가 그 다음으론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며 읽기도 하고

책도 편식이 심한데 가만히 잘 들어주고 질문을 하면 호응도 해주고 자꾸 읽어 달라며 가지고 오기도 하고

이런 아이의 반응에 괜히 뿌듯하고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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