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보았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8
존 클라센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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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신예로 등장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존 크라센의 대표작 모자 이야기의 세 번째 책 '모자를 보았어'


2011년 '내 모자 어디 갔을가?', 2013년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에 이어 3년만에 선보인 이번 작품






 




시공주니어의 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아이들이 보는 책이 이렇게 어려울 수 있나, 이렇게 심오할 수 있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두 거북은 사막에서 모자를 발견하고 서로 모자를 써보며 서로에게 잘 어울린다고 말을 하죠~


그런데 모자는 하나, 거북은 둘이니 둘 중 하나만 모자를 가지면 마음이 안 좋다고 모자를 못본척 지나가자고 합니다


하루종일 모자가 마음에 걸렸던 한 거북은 다른 거북이 잠든 사이 모자를 써보려고 하는데


잠든 거북이 꿈속에서 우리 둘 다 모자를 쓰고 있다는 말에 자신도 모자를 포기하고 잠이 듭니다


물건이 있다면 둘 중 하나가 가지기 마련인데 둘 다 포기하고 비현실 세계인 꿈속에서 서로 모자를 가집니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을 먼저 생각하여 포기하는 두 거북이의 이야기를 짧고 단순하게 표현해두었는데 그 안에 이미 많은 이야기와 의미가 함께 하고 있어요


제가 이렇게 느낀바를 조플군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꼈는지 알 수 없지만 찬찬히 설명해준 이야기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조플군의 마음도 조금 더 커졌길 바래봅니다








 




어찌보면 참 단순한 동화책 모자를 보았어


모자를 보았어를 읽고 아이와 함께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봤는데요


책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나 상황들을 그림과 글로 한 번 더 써보며 책 내용을 이야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써보고 그리고


서로 펜 하나씩 사이좋게 들고 그리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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