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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피폐 소설 속 남편을 보살펴 주었다 (총2권/완결)
해꽃 / 시계토끼 / 2020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이 소설 역시 책 빙의라는 소재로 시작하는 로판 중 하나입니다.
직장에서 시달리다 교통사고를 당한 여주.
눈을 뜨자마자 남자와 일을 치루고 있는 와중의 묘사가 꽤 강렬한 인상을 주더라구요.
곧 머릿속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 영상등 덕분에 남자가 누구인지, 자신이 누군지 알고는 최근 읽었던 피폐 소설 속에 빙의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13살이나 어린 남주를 학대하다 훗날 죽게되는 결말이라 지금부터라도 그에게 잘해주고 정상적인 관계를 설정하려 하지만 문제는 남주에요.
그녀만 바라보는 연하 남주는 여주가 거리를 둘수록 안달복달하는 조신 순정 집착남이거든요.
덕분에 1권은 상당히 재밌게 봤는데 2권에서 이야기가 산으로 가더니 결말이...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