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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구울:re 16 - 완결
이시다 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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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하리라.. 어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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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포스의 우편 포스트 2 - 헬로 메신저
모노 타마오 지음, 이누마치 그림, 이희정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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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대상작보다 돋보이는 심사위원 수상작 두작품중 한작품의 후속권.
판매량이 저조해서 후속권 정발 기대는 안했는데 이렇게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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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에이티식스 1 - Novel Engine
아사토 아사토 지음, 시라비 그림, 한신남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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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소설대상작, 출판사의 광고, 기대작이라는 평이 하도 많아

물한번 타보자는 심정으로 예스24서 일러스트 카드주길래 한정판으로 구매했습니다.

읽어보니 웬걸, 양판소도 이런 양판소가 없습니다.


데뷔작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제게있어 이 책은

'너는 달밤에 빛나고, 혹은 23회 심사위원 수상작 책이 더 수작이다.' 라는 느낌을 들게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제게있어 달밤과 심사위원 수상작이 모든부분에 있어 상당한 수작이란 뜻은 아닙니다.

달밤같은경우, 데뷔작임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이고

심사위원 수상작중 히키코모리의 남동생이었다는 데뷔작임을 감안해도

심리묘사 부분에 있어서는 '이게 데뷔작이 맞나?' 싶을정도로 상당한 수작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허나, 이 책은 '이게 왜 대상을 거머쥐었는지?' 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게 만듭니다.


제가 느낀 문제점을 나열하자면 이렇습니다.


스토리가 치밀하느냐?

코드기어습니다. 작가가 글을 쓸때 영향을 받았는지, 전체적인 부분은 코드기어스와 흡사합니다. 매우.


문장력과 표현력이 좋느냐?

지옥입니다. 100페이지 읽는데 4시간이 넘는책은 처음봤습니다.

특히, 초반부, 중반부는 정말 읽기가 싫어지게 만듭니다. 중구난방이라는 표현이 알맞을정도로

이것저것 끼워다 살만 붙여놓은 표현이 많습니다. 

왜 이런식으로 써놨는지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역자분이 번역해놓은게 이정돈데, 원서는 대체 얼마나 개판일지 상상도 안가구요.


심리묘사가 탁월하느냐?

이건 더 심합니다.

없습니다. 중후반부 남주 과거에서 잠깐 등장하는식이고, 그 외엔 없습니다.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건, 잠깐 나오는 심리묘사는 중구난방의 표현이 아니라는 점이죠.

물론 묘사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혹은 그 이하.


완급조절과 복선?

심리묘사와 이어지는 맥락입니다.

완급을 조절하는 느낌도 없습니다. 

안그래도 주인공은 무신경한 말투를 사용하는데,

여기다 주인공의 심리묘사까지 없으니, 이야기 외부의 제 3자가 서술하는것처럼 느껴지니까요

(+그나마 불행중 다행인 경우) 

주인공이 처한 상황 관련 복선의 경우, 나름 생각하게 만들어뒀다는 점은 낫습니다.


서브캐릭터의 존재

대체 어디다 팔아먹어버렸는지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초반에 대화조금 나누다, 몇명 죽고, 여주와 싸우는가 싶더니 남주와 여주의 대화로 넘어가고

아예 그것으로 주축을 이루더니, 후반가선 아예 뭣도 없습니다.

밑도끝도 없이 디스토피아를 심화시키려 서로 죽이게 하는점은 있네요.

물론 이걸가지고 있다고 하진 않죠.


엔딩

이런 디스토피아의 소설이 그러하듯, 죽은줄 알았더니 사실 살아있었고

극적인 재회를 이룬다는 엔딩입니다.

복선도 어느정도 깔아놓고 이런식으로 엔딩나는건 이런 소설 특유의 엔딩방식이라 생각하니

문제잡을것도 없겠습니다만, 엔딩에 관한 복선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주인공 편의주의적인 전개죠

아예 살아돌아오지 못하는곳이라고 못을박아놓고

뜬금없이 살아돌아오는.. 이게 이세계 양판소랑 다른게 뭔가요?

까놓고 말하면 검은양 관련 능력이나 기체 하나로 이고깽 찍는것도 양판소에 해당하겠지만요.


한줄요약하자면

일러스트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혹여나 구입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나열한 위 사유들로 필력을 평한다 하시면, 

아예 구입 자체를 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단순히 재미있느냐 없느냐로 필력을 평한다면 구입해서 읽어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결국 사람마다 느끼는점은 다 다르니까요.

물론, 저는 재미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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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것아, 아픈 것아, 날아가라 - Novel Engine POP
미아키 스가루 지음, 현정수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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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도리가 없을 정도로 어찌할 수 없는 필력.

이야기 후반 여주의 심리묘사는 정말 어떻게 표현이 안되는 필력입니다.

이만한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행운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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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외딴 성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서혜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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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묘사와 중학생 시점의 심리묘사는 탁월한 책입니다.

아마존 평 4.4점대인만큼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겐 광고문구가 심히 거슬립니다.

[완벽한 구원과 위로]


작중내용을 따지고 보면

위로를 건네기 위해, 당사자를 위해 썼다기보단, 당사자의 주변인물에게 던지는 말이 더 큽니다.

주변인물이 갖는 생각과, 그로인해 당사자가 느끼는 감정. 

저로서는, 이게 이 책의 초점이라 느꼈습니다.


모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마법 같은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내가 품고 있는 문제는 너무나도 복잡하게 엉켜있어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고, 그렇다고 해서 "힘들었지?", "그런일을 견디고 있는 넌 대단해." 라는 식의 승인으로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단계는 옛날에 지나버렸다.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적이 있으며, 그것을 극복해 온 사람이 하는 말이 아닌 한, 모든 위로의 말은 공허한 울림이 되어버릴 뿐이다.]

현실은 픽션이 아니기에, 보다 더 잔인하기에

책 속 위로의 말과, 어떤 자그마한 희망은 

현실의 당사자에게 공허한 울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의 당사자로서 읽기보단, 현실의 주변인물로서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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