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자꾸 그녀에게 시선이 갈까? - 알게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는 몸짓의 비밀
나카이 노부유키 지음, 정은희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정기 모임에 일 때문에 종종 나오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을
볼 때마다 한참 시선을 떼지 못하곤 한다.
사근사근한 말투도 대화하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어 좋지만
몸짓 하나하나가 우아하면서도 예쁘고
자연스러워서 자꾸 눈길이 간다.
식사할 때조차 식사를 하는 느낌보다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좀 신기한 분이다.

책제목을 보고 그 분을 떠올리며
맞아 맞아 그런 사람들 있지.. 라고
수긍하였기에 내 로봇같은 모션들도 그 분같이 
자연스럽고 예뻐지길 바라며 책을 읽어보았다.


작가가 여자일거라는 예상을 깨고 남자였다.
이미지 컨설턴트로서 많은 이들을 교육하긴 했겠지만
남성이 여성의 몸짓에 대해 책을 쓰는 정도라면
관찰력이 보통이 아니겠구나 싶었다.
(원제는 美人なしぐさ였는데 번안제목에 마음이 더 끌린다.)

이 책은 외모를 가꾸는 팁이 아닌 분위기를 가꾸는 팁이
담겼다는 점에서 기존 뷰티책과는 다르다.
(매너 보다 아우라란 단어가 이 책에 어울릴 것 같다.)

책을 읽다보면 아니 이런 것까지.. 싶게 세세한 부분의
몸짓까지 코치를 해주고 있는데서 작가의 관찰력과
세심함에 한번더 놀라게 된다.

친절한 설명에 사진과 일러스트로 이해까지 높여
따라하다 보면 평소 자신의 몸짓과 차이점을 깨닫게 된다.

크게는 걷는 법, 몸을 돌리는 법, 상황에 따른 몸의 각도에서 부터
가방을 들었을 때 손의 위치, 이야기를 나눌 때 손의 위치
핸드폰을 만질 때의 작은 손동작까지도
아름다운 선으로 연결하는 법을 소개한다.



다리를 올려놓거나 포개거나 하는 자세에서도
발등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걸 보니
아름다운 몸짓은 이런 디테일에서 완성되어지는 것 같다.

사실 난 뼛 속 깊이 집순이라서
누군가를 만날 때면 항상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표정이 경직되거나 반대로 과장 되거나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상할 때가 있어 모임 후
혼자 이불킥을 하곤 한다.

이 책에서 경청하는 자세를 보고 손의 위치 몸의 각도를
알아두고 꼭 그렇게 하리라 마음 먹고 익혀두고 있다.


자신만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여성이나
취준생은 물론이고 
차 탈 때의 몸짓, 앉을 때 자세 등은
어릴 때부터 매너로 익혀두면 좋은 부분이라
중고등학생의 부모님이나 주위에서
이 책을 추천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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