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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권 3 - 동영상과 함께 ㅣ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1
이지교육 편집부 지음 / 이지교육 / 2016년 11월
평점 :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가장 쉽고, 재미있게
란 목표를 세우고 사교육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혼을 담아 만든 책이라 하니 나 역시
이 책만 믿고 이 하나로만 한글공부를 시키고 있다.
아이들 한글 익히기 방법에는 통글자 혹은 조합식이 있는데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에서는 조합식으로 익히게 하고 있다.
자•모음 조합식 학습으로 3개월이면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의 읽기•쓰기가 가능하다는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 시리즈의 한달분 1권의 완성은
받침없는 낱자 익히기이다.
1,2편에서 자모음 조합으로 받침 없는 글자를 익혀 읽기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3편은 이중모음이 들어가 난이도가
높아졌다.
학습이 앞서 지도지침을 확인한다.
지침대로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를 진행하는 동안
절대 아이에게 강요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가 거부한 받아쓰기는 시키지 않았고
글 쓰기 순서도 아이가 쓰고 싶어하는 부분부터 하도록 했다.
쓰기 싫어하거나 힘들어 하면 읽기에 더
중점을 두었고 뒷부분의 읽기를 놀이처럼 읽곤 했다.
이렇게 슬렁슬렁했는데도 아이는 색종이에 배웠던 단어들을
서툴지만 정성껏 써서 편지라고 내밀곤 한다.
역시나 순서 상관 없이
쓰기보다 선잇기를 먼저 하고 싶다고 자신있게 해치우고
본격 한글쓰기를 하고 있다.
처음엔 연필도 제대로 못 잡았는데
손가락-이 한마디에 연필 잡는 손을 바로 고치고
한글자 완성하기도 힘들어 하더니
쭉쭉- 써내려 갈만큼 손에 힘이 붙었다.
3권을 공부 하려고 꺼내두었더니
혼자 한페이지를 써와선 손가락 짚어가며 읽어주었다.
차표는 어려워서 싫지만 표범은 좋으니까
연습을 하겠다고 한다.
이렇게 익힌 한글을 지나가다가 발견하면 신이나
읽어주는데 그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은 '구두수선'이라는 글자를 보고 알은체를 하다
'선'을 못 읽어서 아쉬워 했다.
첫한글인데 쓰기가 많아서 힘들려나 걱정도 했지만
이런 모습을 보면 다행히 흥미를 가지고
잘 익히고 있구나 안심이 된다.
1권 3편에서는 이중모음을 배우는데
야, 여, 유, 요 못지 않게 힘들어 한 부분이었다.
예시 들기도 어려운 말이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힘들었다.
아이 속도에 맞추느라 아직 한참을 더 해야하는 이중모음.
엄마 아빠 이름에 있는 모음은 흥미있어 하길래
사촌들 이름까지 다 써가며 익히고 있는 중이다.
어려워서 미간에 주름이 빡!
그래도 읽을 수 있는 글자들 쓰는 재미에
이중모음 쓰기도 잘 하고 있다.
('배'를 거꾸로 썼는데 ㅐㅂ랑 똑같이 보인다고 한다;;;)
처음부터 같이 진도 나갔던 문장 읽기
까꺄 꺼껴
빠뺘 뻐뼈
리듬 맞춰 읽어주면 깔깔깔 넘어가게 웃어서
끝까지 읽기 힘들었는데 이젠 혼자 읽을 수 있게 되었다.
혼자 읽어도 까르르~~ 웃느라 정신 없다.
요재미에 '내 책 내 한글책'이라며 끼고 다녔던 것 같다.
처음 진도표를 보고 한글 백지 상태인 아이에게 벅차진
않을까 걱정이 앞섰었는데
뚝딱 3개월에 한글떼기를 만난지 한달이 안되어서
거북이과인 딸아이가 받침 없는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어려워하는 이중모음도 접하다 보면 곧 정복할 수 있겠지.
큰 아이는 스스로 한글을 익혀서 둘째 가르치기가
막막했는데 뚝딱 3개월 한글떼기 덕분에 수월하게
첫 걸음을 뗄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이대로 2권 3권.. 3개월 진도 나가면 한글 떼기 끝나지
않을까.. 호기심과 욕심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