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 - 신라 원화 제도부터 근대 독립운동까지!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가치씨앗
김영주.김은영 지음, 최경식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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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연계도서,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 


위 도서는  3학년~ 6학년 교과 연계 도서로 미리 읽으면 아이들 수업에 도움이 되는데요.


올해 5학년이 되는 공주와 같이 읽어보고, 많은 분들이 함께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에 들었어요.


*​ 5학년 1학기 사회 2. 인권 종중과 정의로운 사회


  5학년 2학기 사회 1. 옛사람들의 삶과 문화


  5학년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차별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는 우리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의 씨앗에서 시작돼요!



양성평등의 시작은 서로에게 필요함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고,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도와주며 


함께 우리 모두 존중하며 살아가면 좋겠어요^^





글쓴이의 말에는 정다운 세계를 만드는 양성평등의 첫걸음, 배려와 존중이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양성평등 역사 속으로, 지금 우리는, 세계는 지금!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졌어요.



 

 



1장부터 ~ 8장까지 나눠져 있어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일들,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을  알려준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이와 읽어보고 꼭 기억해야겠어요.




 

 



 



1장 정치, 경제, 활동 참여의 씨앗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성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회적 분위기였어요.


1년을 사용하고 나면 복직을 해야 했고, 아이는 돌이 지나고 나서 어린이집에 맡겨야 하거나, 퇴사를 하고 경력단절 여성이 되어야 하는 현실이었죠.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사용하는 직장동료는 단 한 명도 없었어요.


인사고과 상사 눈치 등등으로 인하여 사회적 분위기 그러나 지금은 많은 사회 활동으로 인하여 아빠와 엄마 함께 육아휴직을 쓰면서 


함께 공동육아를 하는 분위기로 변화하면서 함께하는 가족 함께하는 육아가 되고 있어요.


이제는 육아휴직이 힘들다는 느낌이 아닌, 행복한 육아휴직이 되어가고 있죠^^ 



 

 


 



2장 학문 연구의 씨앗, 조선의 실학자 빙허각 이 씨



노벨상의 성 불평등 문제, 20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931명과 28개 단체 가운데 여성 수상자는 단 57명뿐이었다고 해요.


최근 들어 노벨상을 두고 남성을 위한 잔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최초 노벨상 수상자이자 두 번이나 노벨상을 받은 마리 퀴리도 당시 과학계에 만연한 성차별 때문에 노벨상을 받지 못할 뻔했어요.


마리 퀴리의 남편이 탄원서를 내서 겨우 공동으로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해요.


지금까지도 성 평등을 위해 노벨상 선정 위원회에 여성 위원의 참여를 늘리고 성 평등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모든 것이 평등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3장 교육 평등의 씨앗, 조선의 순성 학교



성별 입학 제한 개선!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군 사관학교, 경찰 사관학교 등 몇몇 군사 관련 학과 특수한 학교에서는 여학생의 입학을 허가하지 않았고 정원 제한을 했었어요. 


이를 두고 여성이 동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빼앗겼다는 주장이 제기가 되었어요.


다행히 경찰 대학은 2022년 신입생 선발부터는 성별 제한을 폐지하는 것으로 입학 제도를 바꾸었어요.


반대로 국군 간호 사관 학교는 남학생을 아예 선발하지 않다가 2012년부터 처음으로 남학생을 뽑았어요.


전혀 몰랐던 내용을 이 도서를 읽으면서 알게 되었어요.



 

 





4장 가족 평등의 씨앗, 고려의 호적 제도


아이의 서평 ★


성씨 선택에 관한 내용이었다. 나는 아버지 성씨만 따라야 한다고 알고 있었다.


어머니 성씨를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는 자신의 성씨를 선택할 수 있으며 유럽 국가에서는 


자신의 성씨를 선택 안 할 경우 어머니의 성씨를 따르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남매지만 성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5장 평등한 결혼 문화의 씨앗, 고려의 혼인 제도


아이의 서평 ★


핀란드의 결혼 문화 나는 결혼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지만, 아니었다.


핀란드의 결혼 풍습은 부부가 가정을 이루려는 의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필수라고 생각되는 결혼도 상의하여 생략할 수 있다.


그리고 교제를 하다가 신뢰(믿음)이 생기면 공동 명의로 집을 얻고, 공동명의로 은행 계좌를 만들어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한다.


양가 어른들도 가장 친한 친구가 생겼다며 축하를 해준다.


나중에 필요할 때 혼인신고를 한다.


그리고 실제로 사진으로만 결혼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6장 공평한 재산 상속의 씨앗, 고려의 분재기



자녀에게 똑같이 상속하라는 민법, 세계는 지금 양성평등한 재산 분배를 위한 노력 중이에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여성이 토지를 소유하지 못하게 하고 재산도 남성에게만 상속하고 있어요.


이러한 불합리한 현실에 맞서 소유와 상속의 성 평등을 위해 애쓰는 여성들이 많아요.


우리나라도 민법이 만들어지고 시행된 것은 1960년대, 이때만 해도 관습법으로 큰아들에게 모든 재산을 상속하는 것이 가능했는데요.


성 평등 의식이 커지면서 1979년 개정된 민법에서 변경이 되고 1991년 개정된 민법부터 자녀가 모두 똑같이 재산을 상속받게 되었어요!



 

 


 



7장 호국 보훈의 씨앗, 여성 독립운동가들



독립군의 정신을 잇는 한국 여군! 6.25 전쟁 당시 국방의 의무가 없음에도 스스로 지원하여 군인이 된 여성!


그들은 남성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전쟁터를 누비며 전투 활동은 물론 간호, 심리전, 행정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죠.


정말 우리나라를 지키는 일에는 남녀가 따로 없다는 독립군 분들! 감사합니다!



미 해군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함모 함장! 에이미 바우에른슈미트 대령은 245년 미 해군 역사상 첫 여성 핵 추진 항모 함장으로 발탁되었다고 해요. 도서를 읽으면서 와! 


정말 대령님 성별에 좌우되지 말아야 한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경청하고 기회를 잘 잡으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어요.라는 말을 오랫동안 기억하려고 해요.



 

 



8장 종교, 사상, 평등의 씨앗, 조선의 동학



최초로 양성평등법을 만든 프랑스!! 마지막 8장! 프랑스는 세계 최초로 양성평등을 법으로 보장한 나라에요!!


1972년 노동 법전에 남녀 동일 가치 노동의 동일 임금 원칙을 규정했고, 1975년에 임신이나 성을 이유로 채용을 거부하거나 해고하면 형사처벌을 받는 법도 만들었어요. 둘 다 세계 최초였어요.


헌법에서도 법률은 모든 영역에서 여성에 대해 남성과 평등한 권리를 보장한다고 써놓았어요.


하지만 현실에서 여전히 차별을 받고 있었다고 해요. 프랑스 여성 수천 명이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에 항의하며 파업을 하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프랑스 정부에서 2020년부터 공정성 지수를 기업 외부에 공개하도록 하고 적극적인 정부 개입으로 격차가 많이 줄었다고 해요.



프란스 덕분에 다른 나라에서도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처럼 우리나라 포함 많은 나라에서 양성평등을 위해서 다 같이 모두 같은 마음으로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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