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침묵을 위한 시간

침묵을 위한 시간 - 유럽 수도원 기행 ㅣ 봄날의책 세계산문선
패트릭 리 퍼머 지음, 신해경 옮김 / 봄날의책 / 2014년 10월

가톨릭신앙인으로서 수도원에 대한 동경은 매우 크다. 공지영 작가가 쓴 두권의 기행집도 읽었으나, 이 책은 좀더 깊이를 주는 것 같다. 우선 사진(화보)이 없다. 작가의 수수한 문장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는 책이라 기대해 봄 직하다.

[100자평] 작은 집을 권하다

작은 집을 권하다
다카무라 토모야 지음, 오근영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3년 7월

쓰레기 같은 우리나라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층이 바라보는 부동산은 이제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 되어 버렸다. 집을 알아보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래서 결심한 것이 차라리 내땅, 내집을 구하는 것이다. 집은 작을 수록 좋은 점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100자평] 마흔앓이

마흔앓이 - 나에게로 떠나는 마음여행
크리스토프 포레 지음, 김성희.한상철 옮김 / Mid(엠아이디) / 2013년 1월

어느샌가 마흔이란 나이에 접어 들었다. 국내외 많은 서적들 중, 마흔 언저리에 있는 이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는 있으나, 정작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책은 많지 않다. 그중 우연히 마흔앓이를 알게 됐다. 불확실한 미래를 함께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