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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1
코쿠자와 요스케 지음, 메루 그림, 켄쿄나 서클 원작 / 학산문화사(만화) / 2023년 2월
평점 :
마술을 사랑하는 주인공은 신분 차이로 귀족의 강력한 마술에 죽고, 그의 마술에 대한 염원이 통했는지 마력 빵빵한 왕국의 7왕자로 다시 태어난다. 왕자로 태어났지만 왕위나 돈에는 전혀 관심 없고, 오로지 마술, 마술을 더 익히고 공부하는 것에만 몰두한다.
약간의 킬포가 있다면 이것도 환생 & 이세계물이다 보니 여자 캐릭터들이 다 몸매 좋고, 주인공에게 호의적이다. 게다가 주인공이 어리다보니 여자 메이드들이 엄청 챙겨준다. 로이드가 여자 메이드들과 목욕탕에서 알몸으로 같이 샤워하고, 심지어는 가슴 사이에 얼굴을 대놓고 파묻히는 와중에도 전혀 여자 몸에는 관심 없고, 마술 공부할 생각만 가득하다.
흔한 왕위 다툼도 없을 것 같은 게 로이드의 마술이 너무 뛰어나니까 유력한 황위 계승자인 2왕자 알베르토가 나중에 로이드 써먹으려고 로이드를 엄청 아낀다. 로이드는 그러거나 말거나 알베르토가 자기 데리고 다녀주면 마술 공부 더 많이 할 수 있으니까 그냥 좋아한다.
마술 공부하겠다고 왕실 서고에 잠들어 있는 고대 마물을 깨우고, 손가락 몇 번 튕기더니 자기 사역마로 만들어버린다. 그것도 모자라 자기 손바닥에 마물을 깃들게 하는데, 로이드가 가진 마력이 워낙 많아서 몸 뺏길 걱정따위 할 필요도 없다...그렇게 고대 마물을 사역마로 부리면서 마술 공부를 하러 던전으로 떠나고, 거기서 기공술을 쓰는 모험가를 만난다.
그 모험가도 여자. 게다가 로이드에게 호감을 가득 품고 있지만, 로이드는 이성적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고, 그녀가 쓰는 기공술을 마술에 어떻게 적용할지만 생각한다. 던전에 상급 마물을 만나는데, 기공술을 마술에 적용시켜서 또 한 번에 날려 버린다. 던전을 다녀오고 마술을 한 층 더 Level Up되어서 왕실의 기사단 무기까지 강화해줘서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마술 광인이 도대체 어디까지 성장하게 될지 궁금하고, 언제까지 여자들 무시하고 마술만 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