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루소 모두의 예술가 5
미셸 마켈 지음, 어맨다 홀 그림, 신성림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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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기에 늦은 때는 없다. 

세금을 걷던 공무원인 앙리 루소가 41살 화가의 꿈을 꾸고 화가로서 인정 받기까지를 그린 그림책입니다.


역사 속 위인이나 화가를 본격적인 위인전으로 만나기 전에 그림책으로 더 가깝게 만나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책읽는곰 출판사에서 #모두의예술가 시리즈로 출판되고 있더라고요.

지금까지 반 고흐, 프리다 칼로, 클로드 모네, 조지아 오키프가 출판되었고 오늘 소개드릴 책은 모두의 예술가 시리즈의 5번째 책, 앙리 루소입니다.



고학년 친구들 미술 수업에도 요긴히 쓸 수 있을 것 같아, 나머지 시리즈 책들도 개인 소장해야겠어요.

이 시리즈의 매력은 글 작가는 1명이지만, 그림 작가는 책마다 달라서 각 화가의 개성과 매력을 살렸다는 거예요. 

글 작가인 루시 브라운리지는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어린이책 작가이자 편집자예요. 미술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어요. 

화가의 생애와 작품을 간결하고 특징 있게 설명해 줘요. 

앙리 루소 그림책은 앙리 루소 특유의 몽환적인 표현이 잘 드러나 있어요. 

앙리 루소가 실제로는 단 한번도 직접 본 적이 없는 밀림을 상상력을 더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이 그림책도 앙리 루소의 생애와 작품을 앙리 루소처럼 표현해요. 

반 고흐나 앙리 루소가 어디에서 태어났고 어떤 작품을 그렸는지 잘 모른다고 해도, 모두의 예술가 시리즈 그림들만 봐도 그 특징이 서로 다르다는 걸 구분할 수 있을 거예요. 

화가의 대표 작품들을 재미있게 그리고 만드는 독후 활동을 곁들인다면, 아이들이 더 그 화가와 작품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밀림을 꾸며 보고 그림책이나 실제 앙리 루소 작품 속 동물들 붙여보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1.앙리 루소의 생애
🌟 원어: Henri Julien Félix Rousseau
🌟 출생: 1844년 5월 21일 프랑스 라발
🌟 사망: 1910년 9월 2일 프랑스 파리

통행세를 걷던 세관원이었던 앙리 루소는 40대 초반이 되어서야 본격적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요. 미술 수업을 받을 돈이 없어 박물관과 식물원, 동물원을 수없이 찾아가 꼼꼼히 살펴보고 연구했어요. 

매해 한 작품 이상씩 전시회에 그림을 출품했지만, 미술 평론가들은 앙리를 비웃었어요. 

하지만 피카소 같은 젊은 예술가와 미술 평론가들에게 인정을 받고, 1910년 출품된 작품은 찬사를 받게 됩니다. 그가 평생 기다려온 인정과 성공을 살아 생전 맛볼 수 있었죠.

2. 그림책 속 앙리 루소 아저씨

그림책 속의 앙리 루소 아저씨는 몇 글자의 활자를 넘어, 조금 더 그를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습니다.

자기 그림 속 사자와 호랑이를 만나기도 하고,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기도 해요. 

피카소가 앙리 루소를 위해 연 파티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하죠. 

미술책으로 알고 있던 앙리 루소가 아니라,  작품집에 실린 그림들로만 알던 화가가 아니라, 조금 더 생동감 있는 그림책 속 아저씨로 만날 수 있죠. 

이게 바로 그림책의 매력인 것 같아요. 😉


#예술그림책 #화가그림책 #책읽는곰

※ 출판사로부터 그림첵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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