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면 충분하다
김영미 지음 / 양철북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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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읽었던 동화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면서 잊어버린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일이 있었다.
그래서 플라이북 4월 정기배송으로 이 책을 받으며 부끄러운 일을 당당히 말하고 들었다는 서문을 읽었을 때 작가가 어른이 되어 동화책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하여 나 또한 거울에 비추어 많은 것들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설래며 읽어내려갔다.

각 동화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어른과 아이들의 마음이 담겨있는 일기형식이였는데
초반에 에피소드에 관련된 동화책에 대한 줄거리의 설명이 부족하였고 그 에피소드에 관련된 인물에 관한 성격과 특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건지 이해와 공감을 얻기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

또한 인용된 글에 대한 편집스타일이 폰트를 수정하지 않거나 어디부터 시작되는지 표기하지 않아 가독성을 떨어트려 집중 하기 어려운 점에서 답답하였고 아쉬움이 컷다.

그러나 중반인 이름이 만들어 내는 세계의 에피소드 이후로 줄거리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며 인식으로 인한 존재 그리고 지식과 동화책을 읽는 방법에 대하여 몰랐던 지식을 알게되서 도움이 되어 좋았다.

이 책을 읽으면 좋은 대상은 아이를 이해하고 싶은 학부모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나에겐 너무 이른 시기에 만나 전체적으로 공감이 되지 않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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