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찾아가는 그림책!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하고 싶은 그림책이다!먹구름의 변화와 에이미의 표정 변화들을 보면 그림책의 매력에 퐁당 빠질 수 있다.에이미의 생각들이 고스란히 그림속에 느껴지는 한편의 만화를 보는 느낌이다.에이미는 모든것이 무서웠다.친구들이 할머니가 엄마가 아빠가 에이미와 함께 하고싶어하지만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먹구름속 걱정들이 가득이다. 어느날 걱정투성이 에이미 앞에 회색빛 아이가 나타났다. 굉장히 힘없이 슬퍼보이는 회색빛 아이가 말한다."네가 항상 나를 피하잖아이대로라면 내 꿈을 이룰 수가 없어."에이미는 회색빛 친구를 위해 친구들이 할머니가 엄마가 아빠가 함께하자고 했던 것들을 해나간다.회색빛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그리고 회색빛 아이는 누구일까?에이미는 어떤 변화가 왔을까?....에이미를 보며 지난 3년의 나를 생각했다.에이미처럼 걱정이 많아 가족 여행도 엄마아빠를 보러가는 것도 친구를 만나는 것도 하지 않았다. 나의 일터에서 처음 으로 확진되지 않기를 나만 아니기를 바라던 그때... 모든게 두려웠다.요즘 코로나가 또 급증하는 추세라 모두들 긴장하고 조심하고 있다. 그렇다고 난 3년 전처럼 걱정에 갇혀있지는 않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않게 최대한 노력하고 배려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일어나지 않은 일에대해 걱정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한다.에이미를 보며 그동안 축축하게 늘어져있던 나를 했볕에 빠짝 말려주는 것 같았다.그리고 나에게도 용기를 주었다.또한, 에이미의 친구들과 가족이 그랬듯 용기를 꺼낼 수 있도록 기다려 주고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말한마디를 건낸다면 아이들이 어른들이 내안의 용기를 찾아 단단하게 살아 갈 수있을 거라 믿어본다.이시대를 잘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이 그림책을 읽고 내안의 걱정을 꺼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그 순간 우리에게 반짝이는 용기들이 보일것이다.*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