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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랑 사자랑 - 이름을 배워요! 야생 동물 ㅣ 우리 아이 말 배우는 그림책 5
박주희 그림 / 애플비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우리 아이 말 배우는 그림책 어쩜 이리도 제목을 잘 지었을까요?
덧 붙여 설명 할 것도 없이 제목 그대로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한 낱말 인지책 입니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아들이 혼자서도 볼수있게 무겁지도 않고, 쫙 벌린 어른 손만한 적당한 크기에,
아이들이 입에 물거나, 물을 쏳아도 잘 찢어 지지 않게 만들어진 튼튼한 보드북입니다.
책끝 모서리도 둥글게 잘 처리되어 아이들이 긁히거나 베일 염려가 없답니다.
사물 - 공이랑 모자랑
모자,공,곰인형,블럭,신발,치약.칫솔,가방,양말,우산,컵 - 10가지 사물의 이름을 배울수 있어요.
집안에서 쉽게 볼수 있고 매일 접하는 생활도구들이 웃는 모습의 예쁜 그림과 함께
사물의 특징,쓰임새,기능,할수있는 일등을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해서 사물의 이름뿐만 아니라
인지 능력과 사물의 활동도 까지 함께 익힐수 있습니다.
낱말을 익히고 하루가 다르게 사물의 이름을 말 하는 22개월 둘째아이.
책을 보여주고 손가락으로 짚으며"이것은 무엇일까?" 물으면 정확하게 사물의 이름을 말한다.
발을 들어 신발과양말을 신는 표현을 하는 둘째아이는 낱말 뿐만 아니라 정확하게 어떻게 쓰이는지도 알고 있다.
우산,가방,컵도 손가락으로 짚어 가며 큰소리로 사물의 이름을 말하는게 너무 잘 하는것 같다.
과일,채소 - 딸기랑 오이랑
사과,배,수박,참외,포도,토마토,오이,바나나,딸기,당근 - 10가지 과일과 채소의 이름을 배워요.
동글동글,탱글탱글,말랑말랑,아삭아삭,길쭉길쭉,통통통,톡톡,콕콕콕 등..
과일가 채소를 설명하는 간결한 문장속에 의성와, 의태어가 함께 들어있어
엄마가 리듬감을 실어서 특징을 이야기 해주면 아이의 어휘력과 인지능력 뿐만 아니라 표현력까지
무럭무럭 쑥쑥 자라납니다.
그리고,과일과 채소를 설명하는 문장속에 색깔도 함께 표현이 되어 아이들에게 같은 색을 띠고 있는 사물을 함께 설명해 주면서
낱말을 배워요.
밥을 먹으며 큰아이가 "당근도 잘 먹어요" 하니 둘째아이도 당근을 따라 애기 하는데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어요.
어느날 책을 보며 당근을 짚으니 정확한 발음으로 "당근"을 애기 하는데 너무 신기 하드라구요.
밥을 먹으며 두어번 말해 준게 다인데 어쩜 그렇게 똑똑하게 발음을 하는지 너무 신통하드라구요.(너무 도치 엄마지요..ㅋ)
그외에 딸기,포도,바나나,수박,배,당근등 단어는 다 말 할수 있는데 참외는 조금 어려운가봐요..
몇번 반복해서 말해 주었지만 어려운지 따라하지 않드라구요..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엄마는 열심히 애기해 주네요.곧 따라하겠지요..
농장동물 - 오리랑 돼지랑
강아지,고양이,오리,젖소,토끼,돼지,닭,병아리,양,말 - 10가지 농장 동물의 이름을 배워요.
강아지는 멍멍멍,고양이는 야옹야옹,오리는 쾍꽥꽥,
귀여운 농장 동물의 그림을 보며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따라하고 ,움직임을 흉내내보며 동물들의 이름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엄마가 들려주는 간결한 문장속에 농장동물의 특징이나,생김새,울음소리를 듣고 아이가 동물이름을 말하고
동물친구들의 흉내를 내어보면서 재미있게 놀며 배울수 있어요.
둘째아이가 자동차 다음으로 좋아하는게 바로 동물 친구들입니다.
동물 이름은 말하지 못해도 동물 울음소리를 들려주면 몸으로 흉내를 내어 동물을 표현해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맘껏 웃게 해드렸는데
이제는 흉내를 내지 않아도 그림만 보아도 동물의 이름을 말하고 흉내까지 내니 할아버지 할머니는 마냥 손자가 귀엽기만 한가봅니다.
앉아서 책보는 모습이 제법 그럴싸 하지요..ㅋ
야생동물 - 개구리랑 사자랑
개구리,사자,얼룩말,곰,호랑이,기린,코기리,악어,원숭이,고래 - 10가지의 야생 동물의 이름을 배워요.
임금님 왕관 같은
멋진 갈기.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모두 무서워 벌벌.
사자를 설명한 문장인데 리듬감 있고 ,재미있는 문장으로 사자의 특징을 아주 잘 표현되었어요.
엄마가 들려주는 동물의특징 듣고 어떤동물인지 맞추는 놀이를 해보는것도 아이들에게 참 좋을것 같아요.
원숭이와 코끼리,사자 흉내를 잘 내는 아이.
동물 이름을 말하니 자연스럽게 손이 얼굴로 가네요.
요즘은 곰세마리 노래를 배우는데 아빠곰,엄마곰 하면서 곧잘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책에서 곰을 보면 자연스럽게 곰세마리 노래가 나온다지요..
우리 아이 말 배우는 그림책을 보면서 주변사물들과 함께 응용하다보면 낱말 뿐만 아니라
짧은 문장까지 아이스스로 응용도 하면서 표현하는건 시간문제 일것 같다.
그만큼 엄마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지만,억지로 강요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놀면서 배울수 있는 아주 고마운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