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 지웠다 숫자 놀이 - 후토스 하늘을 나는 집
KBS미디어 그림 / 아이즐북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숫자를 넘 좋아하는 우리아들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여줬는데

어느날인가부터 숫자책을 옆에 같다놓고 손가락을 짚어가며 보더니

1 - 10 까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느데 혼자서 하더라구요..

얼마나 대견하고 이쁘던지..

숫자를 알고나선 마트갈때, 놀이터갈때, 할머니집에 갈때 ....

외출만 하면 길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차 번호판을 짚어가며 숫자 놀이를 했어요.

그리고 집에서 달력을 가지고 두자리 숫자도 엄마와 함께 열심히 했어요..

하지만 말이 늦고 두자리 수는 발음도 힘들어서 그런지 쉽게 흥미를  잃더니

하지 않으려 하드라구요..

한자리 숫자만 고집을 하면서...

억지로 시키자니 오히려 역효과가 날것 같아 그냥 보고 말로 따라하기만 하던참에

후토스 썼다 지웠다 숫자놀이를 만나게 되었네요..



후토스 썼다 지웠다 숫자놀이를 처음 받아 본 날 할아버집에 가져가 할아버지와 함께

첨부터 끝까지 한번 쭈~욱 다 살펴보고

할아버지와 함께 한참을 숫자놀이에 빠져 있었답니다.

 

아직 펜잡는게 서툴러서 글씨가 삐뚤빼둘 엉망이었지만

마냥 좋으면서 신기한지 오랫동안 시선을 때지 못 했답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은 넘게 동생과 실갱이를 하고

자기물건에 동생은 근처도 못오게 하여 동생을 울게 하는 형이지만

후토스 썼다 지웠다 숫자놀이를 하는동안엔

사이좋은 형제였답니다.

숫자쓰기에 빠져서 동생이 옆에 오든말든 물건을 만지든 말든

오히려 오손도손 함께 보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았답니다.


집에 있는 숫자책과 자석숫자를 함께 이용해서

냉장고에 붙여 가면서 소리도 내어 말하기도 하고 써보기도 하고

물건을 세어 보기도 했어요.

사물을 하나하나 세어볼땐 마음이 넘 급해서 숫자 셋을 세는데

사물을 가리키는 손은 이미 다섯을 가리키기도 하드라구요..

그래서 다시 첨부터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천천히 세어 보도록 했어요..

처음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마음은 항상 앞서 가네요..ㅋ

 

숫자쓰는것 못지 않게 윤성이는 곡선그리는것과

점을 이용하여 선을 긋고 모양을 보고 선을 그려 똑같이 그리는것도 아주 좋아했어요..

후토스 친구들이 기차를 타고 집을 찾아가는 미로는

숨도 쉬지않고 단숨에 찾아 갔답니다.

 

윤성이는 1-10까지 숫자는 다 알고 있엇지만 양은 잘 알지 못 하드라구요.

그런데 후토스 썼다 지웠다 숫자놀이 책에는 아이들 좋아하는 장난감,사탕,기차,케익...등

여러가지 사물로 아이들이 쉽게 세어보는 재미가 있게 되어 있어요..

더불어 숫자를 쓰고 동그라미에 색칠을 이용해서 양을 쉽게 이해하고 한번도 복습할수 있게

되어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그리고 얼마든지 색칠을 했다가 다시 지우고 할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고 경제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뒷로 가면 앞면에 숫자, 뒷장엔 사물이 있어 잘라서 카드로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맞추기 놀이를 응용해도 될것 같아요...

마지막엔 내 맘대로 썼다 지우는 그림판이 준비 되어 있어

아이가 마음껫 그리고 표현할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는것만 눈에 보이면 방바닥이면 벽 심지어 이불에 까지 낙서를 한 윤성이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그리기 공간이네요.

 

처음엔 펜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몰라 손에 묻히기 일수였는데

지금은 제법 잡는것도 익숙하고 눈에 항상 보이는곳에 두었다가

심심하면 꺼내와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우리 윤성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아직 두자리수는 다 알지 못했지만

후토스 썼다 지웠다 숫자놀이 책이 있는한 두자리 수도

이제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을거라 생각드네요...^^

후토스 썼다 지웠다 숫자놀이 정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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