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어딨니?
마리사 루에다 글 그림, 박가영 옮김 / 도서출판영교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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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친구들을 찾기위해서 모험을 떠나는 깜찍한 두마리 생쥐

진짜 산악인이 된것처럼 절벽을 오르고

뽀족한 봉우리에 올라 망원경으로 멋진 풍경도 보고

커다란 날개와 부리를 가진 친절한 새를 만나지만

다른 동물들은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난 생쥐 친구들

할머니 낙하산으로 땅으로 내려와 탐험을 계속한다.

커다란 두개의 바위 사이에서 점심도 먹고 낮잠도 자는데..

갑작스런 소나기가 내려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마치 다른사람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과 함께 감상한다고 해야 하나...

처음에 아이에게 읽어줄때는 그런느낌이 들엇다.

마지막장을 보기전까진....

모험을 떠났던 용감한 탐험가들의 진짜 지도를 보고선

순간 웃음이 피식~ 나왔다.

아이는 엄마가 왜 웃는지도 모른채 책속에 코불소만 쳐다볼 뿐~~.

다시 한번 책장을 넘기며 글을 보고 사진을 보니 알것 같았다.

비가 내리는 페이지 에선 배꼽을 잡고 웃지 않을수가 없었다.

지도를 짚어가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역시 비내리는 장면에서 입을 가리며 웃어준다.

 

작은 생쥐친구들은 정작 자기들이 본게 무엇인지 끝내 알지 못한다는게 긴 여운으로 남는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아주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동화 인것 같다.

아이들에게 새로운것에 대한 모험심을 길러 줄 수있을것 같고

눈에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닌 더 넓은 세상을 볼수 있는 마음의 눈도 필요하다는걸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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