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다이어리

페미 다이어리 - 내 몸을 쓰고, 그리고, 탐구하는 시간
이자벨라 버넬 지음, 홍주연 옮김 / 생각의길 / 2018년 11월

페미 다이어리
이자벨라 버넬 지음
생각의 길

페미니즘에 대해 처음 접하는 청소년이나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이 책은 일러스트들로 구성되어 있고, 스스로 그려볼 수 있어서 직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가장 중심은 ‘여성 그 자체’가 중심이다.
우리의 있는 그대로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매우 좋은 책이었다.

나는 이 책을 스스로 적어가면서 나의 몸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았다. 나에게 성이라는 것은 늘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대상이었던 것도 있다. 그렇지만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고 나를 그려보면서 나는 정말 나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것도 느꼈다.


항상 여자들은 ‘성’을 감추고, 누군가에게 성적대상이 되는점도 있다. 그러다 보니 누군가의 시선을 인식하고, 세상의 외적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해야하는 점들도 많았다.

여자들에게는 항상 많은 기준이 있었다.
몸무게는 50kg이하, 옷사이즈는 44.55...
그리고 큰 눈에 흰 피부
여자들은 이러한 것들에 맞추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관리해야한다.

육안으로 보기에 건강한 보통 체구인 여성들도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것.... 이런 기준의 기원은 어디었을까...?

나는 이 책을 보면서 여자들이 아직도 누군가에게 성적인 대상이 되어가고 있고, 미인이라는 기준에 맞추어 살아 가야하는 압박을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페미니즘에 대한 지식을 더더욱 가져야한다는 것도 많이 느꼈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분명하게 남성혐오가 아니고 여성의 인권운동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았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이 좋았다. 나에 대해서 알면서 여성에 대해 그려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페미니즘의 입문서로써 정말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