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대들의 토닥토닥 (스페셜 에디션) - 아무도 모르는 내 마음을 위한 힐링 ㅣ 10대들의 토닥토닥
이지영 글.그림 / 문예춘추사 / 2021년 8월
평점 :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 10대 시절을 보내고 있는 딸아이와 함께 읽고 싶어서 만나게 된 책 <10대들의 토닥토닥>. 문예춘추사에서 펴낸 스페셜 에디션 버전의 책이다.

일단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맘에 들었는데 책 속의 귀여운 일러스트와 따뜻한 글귀는 보는 재미와 함께 읽는 즐거움을 한아름 안겨 주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만나볼 수 있었던 예쁜 일러스트들을 감상하면서 덕분에 더욱 재밌고 쉽게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10대들의 토닥토닥>은 자존감, 꿈, 미래, 가족, 행복, 사랑, 우정, 희망 등 12가지의 키워드를 주제로 희망을 담은 다양한 메세지가 가득가득하다.
처한 환경에 따라 몸의 크기가 변하는 코이물고기, 행복한 일 한 가지씩을 찾아 일기장에 쓰게 된 제니퍼 쿼샤의 이야기,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발레리나와 한쪽 다리를 잃은 샤오웨이가 꿈을 이루는 일화 등 감동적인 일화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또 거기에 언제나 읽을수록 좋은 명사들의 명언들까지 삽입되어 더욱 편하고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다. 글 없이 일러스트만으로 가득 채운 페이지 또한 편안하게 감상하는 여유까지 느낄 수 있어서 더욱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어른이 되기 위한 10대들의 뜨거운 성장통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응원하고 위로해주는 글귀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읽는 내내 위로받는 마음이 느껴졌다. 10대들 뿐 아니라 살아내느라 힘들고 상처받은 사람 누구나 읽어도 마음의 힐링이 되는 더없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성적인 일러스트와 따뜻한 글들을 읽으며 읽는 내내 미소지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어느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소장각 제대로인 책 <10대들의 토닥토닥>은 방황하는 10대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해주며 희망을 담은 따뜻한 메세지를 전해주는 소중한 책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
p.13
이 세상에서 넌 그저 한 사람에 불과할 지 몰라도, 어떤 한 사람에게는 네가 세계일지도 몰라.
p.27
높긴 하지만 세상에 못 오를 나무는 없잖아. 내가 더 크게 자라면 되니까.
p.53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고 네가 아름다운 건 마음 속에 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야.
p.104
잔잔한 바다에서는 훌륭한 뱃사공이 나오지 않는대. 파도가 거친 바다를 건너면서 넌 훌쩍 성장한 거야.
p.118
많이 힘들지? 그래도 포기하지 마.
지금 짊어진 짐의 무게는 우리가 앞으로 받게 될 선물이래.
p.144
인생은 벽에 대고 공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야. 벽에 공을 던지면 그 공이 어김없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세상에 불평을 던지면 불평이, 세상에 미소를 던지면 미소가 돌아와.
p.239
사막에도 풀이 자라나듯 역경 속에서도 희망은 자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