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스튜디오룰루랄라 지음, 차현진 그림, 홍용훈 글 / 호우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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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만점, 익살 만점 장성규가 진행하는 유투브 채널의 내용을 만화로 풀어낸 도서 <워크맨>

'세상의 모든 잡 (job)을 리뷰한다'는 내용을 담은 <워크맨>은 장성규가 직접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유쾌한 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넘치는 웃음을 선사한다. 에버랜드 아르바이트, 연예인 매니저, 고깃집 아르바이트, 국회보좌관, 수산물 시장, PC 방 등등 다양한 직업에 대한 많은 정보를 모두 만나볼 수 있었다.


 


 

직업체험이라는 심플한 콘텐츠이지만, 장성규 특유의 'B급 감성'이 폭소를 자아내면서 아슬아슬하고 솔직한 입담이 그대로 전해진다. 다양한 직업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속에 드러나는 장성규의 솔직한 드립, 유쾌한 캐릭터는 보는 내내 웃음이 나온다. 평소 장성규님의 팬인데 개그맨보다 더 웃기고 재미있는 모습을 <워크맨>에서 여지없이 볼 수 있다.

 

웃기고 코믹한 면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직업에 대한 실용적이고 알찬 정보도 함께 담겨 있어서 더욱 잘 읽어볼 수 있었다. 일하고 난 뒤에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모습도 공개되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직업들에 대해 대신 체험해주고 '궁금증 해소'라는 대리만족을 주어 더욱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사회초년병들을 위한 고용계약서, 다양한 직업 세계와 기초 법률지식 등도 실려 있어 참고하기에 아주 유용할 것 같고 '잡것들을 위한 엣지있는 스티커 패키지'도 특별부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실 그동안 워크맨의 유투브 영상은 보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인기가 있는 줄 몰랐었다. 책을 보다보니 너무 재미있어서 영상으로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하다 싶기도 하다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종잡을 수 없이 팡팡 터지는 재미가 일품인 <워크맨>은 정보와 재미를 모두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진로가 고민인 청소년들에게도 도움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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