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알고리즘 - 잘될 운명으로 가는
정회도 지음 / 소울소사이어티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그저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부와 행복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삶의 작동원리, 운의 알고리즘


운이라는 존재는 누구나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하는 것이지만 정확히 뭐라고 말하기에는 모호한 대상이다.
운에 대한 다양한 궁금중을 풀어주고 운의 모든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책 <운의 알고리즘>.

국내 최고의 타로마스터가 상담한 15000명의 무의식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밝혀낸 운과 운명의 작동원리를 담은 책으로 저자 정회도의 15년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타로마스터로서의 경험과 경영학박사로서의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깊이 있는 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책 속에서의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들과 흥미로운 비유와 표현의 예들은 독자로 하여금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어준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지구게임'의 참가자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매순간을 재미있게 살아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중이라면, 나는 과연 이 미션을 잘 실행하고 있는 것인지 잠시 생각에 잠겨 보게 된다. 이렇듯 심오하지만 뭔가 재미있는 비유와 표현들이 많아 더욱 흥미있게 다가오기도 한다.


우주에 쌓여있는 무의식의 빅데이터가 정교한 알고리즘에 의해 우리가 보내는 파동에 따라 그와 일치하는 운을 보내준다는 내용은 정말 놀랍다. 우리가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 생각, 말 등이 우리의 운과 직결되고, 나의 순간순간들이 모여서 운이라는 형태로 다가오는 것이라는 사실에 공감되기도 한다. 우연히 찾아온다고 믿었던 운이란 존재 뒤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우주의 치밀한 설계가 존재있다는 관점이 새롭고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기가 많은 톱스타들은 물론이고 유명 기업인, 정치인, 고위 공무원 등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이 많아 압박감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은 자문과는 별도로 최종적으로 운을 점치러 온다고 한다.
이병철 회장이 자신의 후계자로 누가 적통인지 제산 박재현 선생에게 물어본 유명한 일화를 읽으며 부자들의 운과 운명에 대해서도 관심있게 읽어 볼 수 있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살면 과연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책 속에서 저자는 최선을 다하는 것은 좋은 결과를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가 도출한 결론 중 한가지는 노력 × 운 = 운명이라는 공식이다. 행운과 노력이 함께 하면 이뤄질 수 있지만 불운이 함께 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헛수고일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행운에도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되는 것 같다. 저자는 바꿀 수 없는 것은 겸허히 받아 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이룰 수 있도록 조언해 주고 있다.

총 78장으로 구성된 타로카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4원소 성향 분석 테스트, 각기 다른 성향의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 등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내용들도 눈에 띈다.

운과 운명의 차이점, 불운을 피하는 방법, 행운을 불러오는 법, 작은 노력으로 운을 끌어 올리는 운성비에 대한 내용 등 운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다 담겨 있어 읽으면서 더욱 몰입해서 읽어 볼 수 있었다.

<운의 알고리즘>은 운에 대한 책이기도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와 방향을 일깨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타인과 세상을 위해 베푸는 마음과 올바른 길을 걸어가는 자세로 살아가라고 말한다. 그렇게 차곡차곡 잘 쌓아올린 운을 토대로 자신의 인생을 잘 이끌어가라는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한 위로가 느껴지기도 한다.

운과 운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잘 될 운명으로 갈 수 있는 실천적인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되는 책 <운의 알고리즘>을 통해 삶에 대한 근본적이고 깊이있는 지혜를 느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인생의 다양한 파도를 만나고 넘고 있는 우리에게 미래를 현명하게 잘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p. 18
인생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이 중 상당수는 내 통제권을 벗어나 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운'이라고 부른다.

p.22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노력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모든 것이 운명적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운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수많은 의문이 풀리고 마음의 평화가 깃든다. 그리고 자신의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운의 흐름을 타고 운을 자기편으로 만들면, 순간의 운들이 쌓여서 운명이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잘될 운명으로 갈 수 있다.

p.29
우리는 지구라는 별에 게임을 하러 온 하나의 캐릭터다. 이 지구게임에서 나에게 주어진 캐릭터는 명(命)이라 할 수 있다. (중략) 만일 이번 지구게임에서 멋진 캐릭터로 태어났다면 이전 지구게임에서 획득한 결과의 보상이고, 다소 부족한 캐릭터로 태어났다면 이전 지구게임에서 갖고 온 별점이다. 이것을 '카르마' 또는 '업'이라고 한다. 이미 부여받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세상을 원망하기보다는 지금의 캐릭터로 어떻게 하면 지구게임의 미션을 클리어할지 생각하는 것이 현명하다.

p.238
우주의 시스템은 절대 이유 없이 사람을 괴롭히지 않는다. 죽지 않을 만큼의 고통을 겪고 있다면 우주가 당신을 크게 쓰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지금 겪고 있는 그 시련 또한 인생의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결과적으로 가장 이로운 상황으로 해소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시기도, 힘든 시기도 때가 되면 끝난다. 천하의 범사에는 기한이 있고 때가 되면 모든 목적이 이루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책과 함께 받아본 '잘될 운명 네이밍 카드'는 초판에 한정해 교보문고 단독이벤트로 준비한 것으로 책과 함께 원하시는 분들은 교보문고 웹사이트나 매장측에 먼저 확인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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