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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중입니다
김현지 지음 / 이담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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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머물지 않고, 활을 얻는 법을 안내하는
따뜻한 누군가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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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 -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는 중입니다
김현지 지음 / 이담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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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서 더 아름다운 것들’을 읽는 내내 누군가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아름답고 따뜻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그것은 누구에게나 아프고 힘든 순간은 있지만, 쓴 뿌리의 시간에 머물지 않고, 그 순간을 통과해내는 힘을 얻으려 수없이 고민하고 생각한 시간들을 저자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온전하지 않았지만, 그 시간을 살아내느라 완전하여지는 나의 시간들을 따뜻하게 돌아보고 안내했기에 누군가는 그 시간을 읽고, 위안을 얻고,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사회에서 많은 성취를 얻고, 인정받는 위치에 올랐지만, 마음 한 켠에는 과업에 대한 불안과 염려를 때로 호소한다. 하지만, 그 시간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부둥켜 안고 그 자체를 긍정하는 삶을 살아낸다.

사실, 완벽한 대상이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거나 감화시키지는 못한다. 오히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를 살아내고 긍정하는 삶이 주변에 전달하는 감동이 더 뭉근하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고 상처투성이의 내면의 이 글이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상처를 가진 자가 활도 가진다’는 저자가 소개한 문장은 심금을 울린다. 상처에 머물지 않고 이를 넘는 자만이 ‘활’이라는 빛나는 면류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당신의 ’활‘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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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체질을 알면 최고로 키울 수 있다 - 21가지 소아청소년 체질 치료법
캐서린 쿨터 지음, 최재성 옮김 / 산마루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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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체질을 알면 최고로 키울수 있다

이 책은 아이의 체질을 사물이나 자연의 성질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21가지의 체질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동종요법'이 사용된다고 한다.

 

동종요법이란 자연 물질의 성질과 사람의 체질이 일치하면 그 파동에너지로 치료하는 치료법인데, 이 때 사람의 체질파동과 일치하는 자연물질이 체질 치료제가 된다고 한다.

 

사실 사람의 성격이나 특질을 유형화하고픈 마음에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성격테스트나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하기도 하고, 한의학에서는 사상의학으로, 상담연구소 등에서는 MBTI검사등을 이용하기도 해서 성격이나 체질을 유형화하는 일이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종요법이라는 분류법은 생경하지만 참 흥미로웠다.

 

그런데, 사실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처럼 사람을 비소 체질이나 소금 체질로 나누고 이런 유형은 공무원같은 행정관리직·교사가 잘 어울리고, 굴 체질은 다른 사람의 감독을 받으면서 책임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정비직·사무직·비서직이 잘 어울린다는 식의 결론은 사실 위험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주목받고 싶어 하는 리더 스타일인 유황 체질의 아이를 한자리에 묶어 두고 얌전하게만 있도록 기르는 방법으로 양육을 한다면, 아이의 성향과는 대치되는 양육법으로 아이나 부모가 지치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내용을 완전히 맹신하지는 않되, 아이의 성향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해하는 노력들이 아이를 알아가는 여러 갈래의 방법 중 하나가 된다면, 이 또한 의미없는 일은 아닐 거란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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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혁명 세트 - 전3권
프리허그 한의원 엮음 / 프리허그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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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아토피가 피부 질환이라고 생각했던 편견을 없앨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 

아토피의 핵심 원인은 '세포 기능이상으로 인한 열과 독소의 과잉' 이며 환경, 자극 등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것으로 인해 위장의 문제. 면역 이상. 해독 기능 저하. 피부와 점막 이상. 심폐기능 저하 등의 문제가 모두 아토피와 연관된 증상이 이라는 사실은 놀랍기까지 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아토피를 치료하는 데 중요한 것은 단순히 피부 치료만을 위할 것이 아니라 위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생활 습관 개선이 근본적인 대책으로 꼽고 있었다. 

치료편에서는 눈에 보이는 표면적인 치료인 표치, 인체 조절력을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인 본치, 그리고 열과 독소 발생을 줄여주는 생활관리 방법이 잘 안내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냉온요법 천연보습제 제조법, 그리고 프리허그 이완요법 등이 담겨있는 관리편은 매우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었다. 아토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정말 유용하고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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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부법 - 원칙과 소신이 있는 자연-독서-가정의 힘
심정섭 지음 / 황금부엉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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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부법.

육아도서에 가깝지만, 편견을 버리면,
자기계발서로도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안철수가 직접 쓴 책은 아니지만,
안철수의 발언을 발췌하기도 하고, 다른 연구자료를 소개하고 있는데,재밌는 글들이 많다.

이 책의 중요한 요지는
-1. 남과의 비교로
-2. 빠른 결과를 얻으려 강박증을 가지지 말고,
-3. 자기가 처음에 세운 기준에 천천히 충실하게 움직일 것.
요렇게 요약할 수 있다.

알랭 드 보통은 그의 작품 '불안'에서 "남과의 비교에서 남과 다르다는 불편감이 불만으로, 이것이 불안으로 이어진다"는 맥락의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런 맥락에서 남에게 보여지는 기준보다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사이의 질적인 성장을 점검하라"는 얘기는 그래서 더 멋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적용해야할 가장 중요한 교훈이 아닌가 싶다.

 

당장에 대단찮아 보이는 아이의 꿈이라도 그것이 아이에게 소중하고, 절실하다면,

그것을 충실하게 천천히 겪게 하고 헤쳐가도록 기다리면서 격려하는 것이 당장에는 느리고, 성과가 없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아이의 인생을 내실있게 질적으로 다져가는 과정이고, 또 다른 행복감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안철수처럼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고 언젠가는 성공하고야 마는 슬로우 스타터로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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