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영의 시를 읽고 있노라면 청춘의 폭풍 속 고요히 부는 바람앞에 서 있는 기분이 든다.
이미 청춘이라 부르는 나이를 훌쩍 넘긴 그이지만, 그의 작품속에 담긴 운율은 푸르고 조금은 슬프다.
제목을 읽는 순간 이미 시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시는 제목과 본문의 경계를 허물어버린 듯 하다.
진은영의 고백처럼 나에게 청춘이란....글쎄 지나가버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