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의 병으로 쓰러지고, 금전의 곤란으로 엎어지고,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 괴로운 순간에도
ㅡ 언제나,100%,완벽하게ㅡ 함께
있어주는 이는 없었습니다
큰 풍랑을 겪은 후엔 결국 주님만이 곁에 계셨던 것을 알면서도
작은 풍랑 앞에서조차 다시 난 혼자라면서
호들갑을 떨고 맙니다
이 책을 읽으며 고통의 순간.
모든 것이 아득해지는 순간에 나를 잡아주신 주님을 잊지 않기 위해
힘써 노력하는 이들에게 권하고
싶어졌습니다
성경 안에 있는 말씀들이 나의 마음판 위에서 겉돌 때,
그저 남의 이야기 같을 때,
오늘도 나를 향한 눈길을 거두지
않으시는 주님이 주시는
내 이야기가 담긴 성경 말씀과 만날 수 있었고, 깊이 있게 말씀을 느끼게 인도해주는 안내와
겸해지는 감각적인
사진들과 섬세한 질문을 통해 진솔한 자기 고백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자기만족을 위한 매일의 노력 속에서
우리는
타인과 싸우고 쟁취한다고 생각하고 원인을 밖에서 찾느라 미움과 원망이 생기고
상대적 박탈감에 힘들어하지만 결국 주님 안에서 나를 찾아야만 합니다
삶의 고통 속에서 혼자임을 스스로에게 강요하던 어리석음을 버리는 연습을 시작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의 축복이 임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