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은 수포자도 1시간만에 미적분을 이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포자들이 조금 더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이렇게 구성되었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수학선생님과 수포자 20대 에리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더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은 크게보면 서장, 1장,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서장이 책의 절반을 차지한다. 그런데 그 서장들도 전부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본문과 다른 점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책을 읽다보면 생각보다 미적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는데, 초등학교 수학에도 미적분이 숨어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놀랐다. 어쩐지 초등학교 수학도 어렵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