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는 인문학이다 - 설교자의 그릇 키우기
김도인 지음 / 두란노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성경을 읽을 때 교리와 신학의 눈으로 성경을 보기 때문에 설교자들이 자기가 알고 있는 교리와 신학을 본문에서 재발견할 뿐이다. 설교자가 당동벌이(黨同伐異)에 사로잡혀 본문의 세계로 깊숙이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한다.
저자는 “설교자는 하나님과 청중의 중간에 서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하고 청중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p.74)고 한다.
설교자는 청중과 소통해야하는데 많은 설교자들이 소통이 안되어서, 절망의 랩소디 (rhapsody)를 부르고 있다.
청중과의 소통을 위해 저자는 예수님을 인문학자라고 말하면서 예수님의 수사법을 제시한다.
어거스틴은 "신앙은 찾고 지성은 발견한다(fides quaerit, intellectus invenit)"고 했다.
설교자는 취도이정(就道而正) - 진리를 따르며 자신을 무한히 교정하다 - 를 해야한다. 이 책은 그 길을 제시 한다. 설교의 틀을 넓게하고, 설교를 업그레이드를 하기 원하는 설교자에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