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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 온전한 ‘나’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목적지를 향해 전진하기
전진소녀 이아진 지음 / 앤페이지 / 2022년 6월
평점 :
방송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18살 목수로 알려진 전진소녀 이아진의 에세이.
한국에서는 물속에 기름 같은 아이로 섞이지 못하던 저자는 14살에 호주로 유학을 떠난다. 호주에 가서도 동양인, 말도 못하는 애가 되어 한 번 더 처참하게 실패를 경험한다. 그러나 오기와 끈기로, 악착같은 노력으로,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자기 앞에 놓인 인생 퀘스트를 하나씩 깨며 교내 인싸로 성장한다. 그러나 어렵게 적응한 학교에서 졸업을 1년여 앞두고 자퇴를 결정한다. 그리고는 공사현장에서 집 짓는 18살 소녀 목수로, 자신의 꿈을 향한 첫 챕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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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늘도 출근! 영상으로 알게 된 분이다. 잘 알고 있지는 않지만, 한 번 뵌 분이라고 반가웠긴 했다. 작년에 비해 계속해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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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길을 가겠다고 결심했으면, 좋고 싫음을 가리지 않고 전진하는 것이 중요했다. (중략)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면 영영 섬에는 갈 수 없다.
p.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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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를 꿈꾸는 분이고 나와는 정말 다른 삶을 목표로 하고, 살아온 분이라 할 말은 없다. 하지만 나와는 너무나 다른 삶, 다른 선택, 다른 분야이기에 순수하게 감탄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누군가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갈 때 내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은 그리 중요한 존재가 아니니까.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쉽게 무언가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포기하는 모습이 나는 낯설고 조금 싫게 다가오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만큼 진지하게 그 길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멋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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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을 보면 멋지다. 이 책 또한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의 기록이기에 동기부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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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