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게 뭔지 물으신다면 - 나다운 꿈을 찾아가는 5가지 진로 키워드
고정욱 지음, 김현주 그림 / 풀빛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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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경쟁력과 탁월함을 발견하는

십대를 위한 쫌 있어 보이는 ‘진로’ 수업

남다른 + 나다운 진로 설계가 가능해진다!

 

꿈이 없어서 고민인 아이들, 꿈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 아이들, 갑자기 장래 희망이 사라진 아이들, 꿈은 있지만 부모와의 갈등으로 방향성을 잃은 아이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자신만의 강점을 키우며 겁내지 않고 꿈을 그리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진로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응원하는 열정 멘토 고정욱의 진로 에세이다. 저자는 평범한 십대들이 겪음직한 진로 고민에 대한 따뜻한 조언, 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남다른 경험, 작품을 쓰면서 만난 지인들의 이야기, 강연을 통해 만난 어린 학생들과의 다양한 에피소드, 그리고 독서를 통한 선인들의 지혜까지 담아내어 책을 읽으며 저절로 십대 청소년들이 나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게 구성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줄 치면서 읽으면 가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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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분은 유명하신 고정욱 작가님! 교과서에서도 몇 번 본 적 있는 '가방 들어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외에도 내가 따로 읽었던 '스토리텔링 버스', '빅걸', '나에게도 자존감이란 무기가 생겼습니다' 등 많은 책을 집필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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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게 일처리를 해내지. 어떻게 그렇게 일을 잘하느냐고 물어 보면 그 일에 미쳐 있기 때문이라는 거야. 그런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존경받고 어디서든지 찾는 사람이 되고 있어. 정년이 없고, 자신의 몸값을 자신이 스스로 정하지.

p.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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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게 무엇일까? 사실 나는 이 질문에 잘 답하지 못하는 청소년 중 하나다. 내가 잘 하는 게 무엇인지 중학생때 까지만 해도 자신있게 몇 가지는 이야기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고등학생이 되고 이런저런 일을 겪다 보니 조금씩 자신감이 사라지고 내가 잘 하는 일이 존재하긴 하는지 의문스러운 적이 한 둘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조금은 재수없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믿는 고정욱 작가님의 책이라 일단 읽어나 보자! 싶은 마음으로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니 감사한 마음이 든다. 블로그를 사실상 덕질 기록장으로 쓰고 있는 내게 딱 맞는 이야기가 첫 장부터 나온 것이다! 내 장점 중 하나에 덕질이 추가되는 순간이었다. 1장 덕질부터 5장 시행착오까지 멋진 말도 많고 공감되는 말도 많아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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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잘 하는 게 무엇인지 자신 없는 청소년, 동기부여가 필요한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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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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