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는 골든타임 - 의사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직업 공감 이야기 비기너 시리즈 2
양성우 지음 / 크루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의사, 꿈을 진료합니다

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

 

이 책은 환자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싶은 예비 의사들을 위해 쓰였다. 의사의 실제 업무는 물론 의사라면 갖추어야 할 조건, 의사가 겪는 현실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나아가 의사에게 병원이라는 공간과 함께 일하는 동료는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사의 순간을 가까이서 경험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예비 의사들이 어엿한 의사로 성장하는데 하나의 진로 처방전이 되길 바란다.

-

내과 의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분당제생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를 수료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분당제생병원을 거쳐 현재 대전 코스모내과 원장을 지내고 있다고 한다. 브런치, 유튜브 닥터 비나인으로 활동 중이다.

-

내가 생각보다 의료계 관련 책을 몇 권 더 많이 읽었었다. 그 중 이 책과 가장 비슷한 계열의 도서는 '타임 아웃'이 아닐까 싶다. 외과와 내과, 어떻게 보면 정반대의 과를 전공한 의사이지만 그만큼 차이점과 공통점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



 

이들은 과학자이면서 치료자다. 하지만 때로는 비과학의 영역에 통달해야 한다. 살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실에서 피험체를 대하듯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의사는 사람의 신체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훈련받고, 궁극적으로 환자 정신의 치료에 관여하기도 한다.

p. 17

-

나는 의사가 꿈은 아니다. 그러나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경탄과 존경의 마음은 항상 지니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의료진 분들 중 특히 의사가 어떻게 대학에서 수련하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나는지, 의사로서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느낄 수 있는 보람과 힘든 점을 보다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여러 의학 드라마, 의학 에세이 등 이렇게 매체를 통해 얻은 지식은 어디까지나 주관적이고, 잘못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의료진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들을 존중한다면 분명 더 나은 의료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의료진을 신성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그들도 인간이고 악인이 있을 수 있다. 범죄가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도 말하듯, 대부분의 의사는 자신의 일에 굉장한 자부심과 양심을 지니고 있다고 믿기에 노력과 마음은, 진정성은 믿어주길 바라고 싶다. 최근 관련 기사를 읽어서 조금 이야기해보았다.

-

의사의 꿈을 지닌 사람, 의대생, 현재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의사라는 꿈과는 무관한 나 또한 가슴이 뛰었고 의사라는 직업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