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 하움출판사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장기조직기증원, KODA. 이곳에서 기증자 가족분들의 하늘나라 편지(주는 사랑), 이식수혜자분들의 받는 감사, 코디네이터분들의 생명을 잇는 다리 총 세 목차로 구성된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를 출판했다.

+덧. 나는 비매품인 실물 도서로 받았지만, e-book만 볼 수 있다고 한다. 무료라고 하니 한 번쯤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인상깊은 구절이라기엔 어폐가 있지만 본 책의 서문이다. 숭고한 마음은 다름 없이 계속된다. 이 짧은 글은 세상이 아직 따듯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아 감사했다. 나는 아직 온기가 남은 세상에 살고 있구나.

-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질 때가 많았다. 느낀점, 아니 책 소개를 적을 때부터 한 글자 한 글자 쓰기가 조심스러웠다. 내 경솔한 단어 선택에 상처받는 분이 없기를.

나는 의료계에 큰 연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모가 간호사지만, 나는 이모가 일하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며 장기기증을 하고 싶었고, 지금도 그 마음에는 변화가 없지만 만 16세 미만이라 보호자 동의가 필요해 잠시 미루고 있다. 그런 내가 이 책을 접하고 읽게 된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숭고한 마음을 갖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주는 사랑의 글, 받는 감사의 글도 하나하나가 인상깊었지만 나는 코디네이터 분들의 생명을 잇는 다리 목차가 그렇게 인상 깊게 남았다. 삶과 죽음, 누군가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분들의 이야기는 너무나 감동적이었고 감사했다.

만 16세가 되는 올해 내 생일, 나는 장기조직기증을 희망할 것이다.

 

아래 링크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홈페이지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첨부한다 :)

https://www.koda1458.kr/home.do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