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테의 고백
조영미 지음 / SISO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그 때 그 시절, 싸이월드와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그 때 샤를로테와 레오의 로맨스 이야기이다. 대학 동기의 추천으로 '샤를로테'라는 닉네임을 달고 블로그를 시작한 이영지와 그런 영지의 블로그에 어느 순간부터 들러 댓글을 남겨주는 '레오'가 블로그 안부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호감을 느낀다. 영지는 이걸 사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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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도서는 아니지만, 한때 유행했던 '응답하라' 시리즈가 떠올랐다. 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렸을 드라마기 때문에 함께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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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0년생이 아니라 쉬이 공감하진 못했지만 슬의를 보면서 나왔던 99즈 느낌도 나고 옛날 그 시절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던 책이다. 사실 좀 신기한 장면들도 많아서 부모님의 앨범을 살펴보는 기분이었다. 예를 들어서 블로그 이웃끼리 안부글로 대화한다거나, 스마트폰에 있는 카톡 대신 문자 메시지로 대화하는 것처럼 현재와는 다른 모습들이 신기했다. 그 때 사람들도 지금의 우리가 신기하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최근 싸이월드가 복구되었다고 하던데 추억돋겠다는 생각과 흑역사라고 생각하고 부끄러워하려나 했던 기억이 떠올라 더 신기했던 것 같다. 80년생이면 부모님~이모 정도의 세대라 추천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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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그리워지는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고 싶은 80년생에게 추천한다. 가볍게 읽기 좋은 로맨스소설이라 읽으면서 무겁지 않게, 자신의 과거에 대한 많은 생각이 들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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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을 기억하기란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내가 나를 보고 있는 게 아니라서 내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쉬워요.

p.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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