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전쟁 3부작 + 외전 세트 - 전4권 - 노인의 전쟁 + 유령여단 + 마지막 행성 + 조이 이야기 샘터 외국소설선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내가 존 스칼지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그의 작품 '레드셔츠'를 읽은 것이 그 계기가 되었다.
레드셔츠 역시 앉은 자리에서 뚝딱 읽었을정도로 유머와 재치가 사정없이 넘치는 작품이었어서
이 작가의 장편이라는 노인의전쟁 시리즈 (시리즈3권+외전1권)를 별 고민없이 질러뒀다
어제 점심을 먹고 펼쳤는데 유머, 재치, 재미, 몰입감, 상상력을 자극하는 면에서 최고의 작품이었다.

43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오후에 뚝딱 읽어버렸다.
중간에 책을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의 몰입감을 주기도 했지만
그 뒤에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지 너무도 궁금해서 책을 내려놓기 어려웠다.

2015년 현재까지 읽은 책 중 가장 몰입감이 높은 작품이었다고 자신있게 단언할 수 있다.

그리도 도중에 깔린 유머란!
책을 읽으며 배를 쥐고 깔깔 웃은게 몇번이던지..
SF광팬이라면 아마도 광대한 우주관이 상대적으로 모자라다고 판단할 여지도 있을것 같은데
오히려 그 점은 평소 SF를 접해보지 못했던 독자에게는 낮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할것으로 생각되었다.

나는 판타지를 좋아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을 선호했는데
그점에서 이 책은 나의 선호 1순위작품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시리즈와 외전이 남아있는데 바로바로 정주행 할 생각이다.
광활한 우주전쟁과 함께 멋진 상상력의 환상적인 세계를 깔깔대고 웃으며 질주할 기대에 벌써 설레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