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도 보고 싶은 책

테이킹 우드스탁
엘리엇 타이버.톰 몬테 지음, 성문영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4월

책보다는 영화로 먼저 알았는데, 안타깝게도 영화를 보지못해서 

책으로 보게 되었다. 

주인공의 개인적이야기에서 출발했지만, 마지막페이지를 덮으면서 

전혀 상관없는 한사람에게도 커다란 생각을 넓혀준 책으로 남았다. 

읽어가는 내내 빨리 "테이킹우드스탁"이ㅋㅋ 나오길 바라면서 

한장한장 읽어 갔다. 

중간부분에 주인공의 성적취향이 자세히, 비중있게 나오는데 

왜그렇게 길게 표현했는지, 읽고나서는 이해가 되었다.  

동성애라는 코드가 공중파 우리나라 드라마의 한부분을 차지하기까지 

그들만의 고통과 억압, 실종된 인권을 몰랐다면,  이책을 보고도 

공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시대를 살지않았지만, 한번쯤 히피로 살아보고 싶을 정도로,,, 

그냥 같은 인간일 뿐이다. 단지, 약간의 취향과 생각의 차이가 있을뿐,,, 

보는 내내 유쾌했고, 재미있는 우드스탁이었다.^^ 

왜 우드스탁이 지금까지도 평화의 상징인지를 확인하시라..

제목처럼 아름다운 공룡

공룡은 아름다워
올리브스튜디오 지음, 홍지윤 그림 / 중앙M&B / 2009년 7월

제목그대로 정말 공룡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는 책이다. 

언뜻 작가가 화선지에 습작하듯 흘려 그린 느낌도 들고 

아이에게도 화선지를 줘봐야 겠다. 이런 분위기가 날까? 

마치 한권의 시집처럼 모든 공룡들이 시적으로 보인다. 

화려하고 입체적이고 동물적인 느낌의 책만보다 

첫 느낌은 밋밋하기도 했지만, 자체의 담백한 느낌도 괜찮다. 

다만, 양쪽 페이지에 그림이 걸쳐져 있는것이 아쉽다.

다른 시점의 공룡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시리즈 1~3권 세트 - 1. 겁쟁이 타르보사우루스, 2. 팀플레이 대작전, 3. 최후의 결투
웅진주니어 / 2018년 12월

아이들이 보는 공룡책들은 비슷한 경우가 많다. 

비슷한 그림에 사진들... 그치만 나도 아들도 항상 재밌게 보고있다. 

이책에서도 봤는데, 저책에도 있네. 라며 좋아하면서,,, 

한눈에 잘 들어오게끔 구성이나 내용이 좋은거 같다. 

이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주는 부분은 바로 그림이다. 

다른 공룡책들과 다르게 아주 특징적이고 역동적인 그림이다. 

머리부분을 부각해서 다리나 꼬리를 작게 표현해서 마치 나무꼭대기에서 

보고 있는 느낌이다. 표지의 알로사우루스도 넘 익살스럽다. 

때론 초식공룡의 표정이 육식공룡처럼 보이기도 하느데, 

초식도 화날때도 있으니까, ㅋㅋ 

떼론 익살스럽고, 때론 무섭고, 때론 귀여웠다가 멋있었다가,,,, 

조금 다른 , 새로운 시선의 공룡책이다.

편하게 보기좋게

공룡 아틀라스 (책 + CD 1장) - 무섭고도 놀라운 공룡 세계 시간 탐험!
윤소영 외 지음, 이융남 감수 / 을파소 / 2007년 4월

공룡책은 거의 대부분 사는 편이다. 

연대별로 보기좋게 잘되어있고, 그림도 좋다. 

다만 cd는 약간 별로다. 아들은 좋아하지만

개정판이 더 재미있어요

Why? 사춘기와 성 - 초등과학학습만화 13, 개정판 ㅣ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13
이복영 지음, 이혜조 그림 / 예림당 / 2008년 4월

딸아이가 초1때 시리즈로 선물한 책이다. 

2학년인 지금 개정판이 나왔다며 강권해서 구입했는데, 

두권비교해서 읽기도 하고, 개정판이 더 재밌다고 한다. 

전에는 사춘기소녀의 이성을 줄기로 풀어갔는데, 엄마가보기에도 

후자가 나은듯하다.  

7살동생에게 가성포경이니 진성포경이니 하면서 좀더 크면 

포경수술을 결정해도 된다며 진지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