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기숙학교의 줄리엣 11

기숙학교의 줄리엣 11
카네다 요스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10월

주간 연재임에도 뛰어난 그림체로 안정적인 스토리를 전개하는 11권입니다. 메인 커플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잊을만 하면 인상적인 서브 캐릭터들의 에피소드와 신규 캐릭터 투입으로 분위기를 적절히 환기시켜주는 면이 마음에 드네요.

[100자평] 피너츠 완전판 16 : 1981~1982

피너츠 완전판 16 : 1981~1982 ㅣ 피너츠 완전판 16
찰스 M. 슐츠 지음,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 / 2019년 9월

표지 모델은 라이너스. 피너츠에서 야구 관련 에피소드들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꽤 인상깊었던 권이었습니다. 아무리 못나도 척은 영원한 투수 겸 감독이죠. 어쨌건 드디어 완전판의 남은 권 수가 한 자리수대로 진입했네요. (특별편까지 합치면 10권이지만). 완간의 날은 머지 않았습니다!

[100자평] 유리가면 36

유리가면 36
스즈에 미우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6월

어수선한 것들이 정리되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홍천녀의 세걔에 진입한 마야와 아유미입니다. 사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연재가 탄력을 받아야 하는데, 사실 이즈음부터 작가의 휴재가 극심해지기 시작하고, 독자의 크나큰 기대와는 살짝 어긋나기도 합니다. 그래도 클라스는 영원합니다.

[100자평] 마스터 키튼 완전판 11

마스터 키튼 완전판 11
우라사와 나오키 그림, 가쓰시카 호쿠세이, 나가사키 타카시 스토리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8월

애초에 작품을 언제쯤 끝내겠다고 정해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완전판도 한 권 남은 상태이다보니 왠지 모르게 에피소드들도 결말을 준비하는 듯한 느낌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미 결말을 알고 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요. 애니화되긴 했지만 제대로 실사화해도 좋을만한 작품.

[100자평] 마스터 키튼 완전판 10

마스터 키튼 완전판 10
우라사와 나오키 그림, 가쓰시카 호쿠세이, 나가사키 타카시 스토리 / 대원씨아이(만화) / 2013년 5월

국내에 처음 발매되었을 때에도 느꼈지만, 진짜 고전 혹은 걸작이라는 명성에 맞는 묵직하고 깊이있는 에피소드들의 향연입니다. 연재 당시와는 이제 세월이 꽤나 흘렀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다소 시대에 안 맞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고전이기에 충분히 용인될만한 것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