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의 공포정 - 혁명의 특효약인가, 위약인가?
휴 고프 지음, 주명철 옮김 / 여문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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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과 각주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44쪽에 마지막 줄 각주 "오히려 정치의식을 성장시키고 교육과 사회복지 영역을 혁신할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 이것은 이서 울럭 Isser Woloch이 제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장인 45쪽 첫번째 단락 마지막 단락에는 파트리스 이고네Patrice Higonnet의 연구 설명을 하는데, 각주 번호가 142입니다. 해당 각주를 보면  파트리스 이고네가 아니라 P. Hanson의 연구가 있습니다. 이고네의 연구는 각주 143이죠. 이렇게 각주와 내용이 일치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책 초판을 한번 번역하고 다시 한번 재판을 번역했다고 역자 서문에 적혀 있는데, 아마도 재판을 다시 번역하는 과정에서 각주가 달라진 것을 반영 안 한 것은 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출판사에서 뭔가 편집 오류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이 듭니다. 

좋은 책이 번역되었는데, 제대로 수정되어 출판되기를 바랍니다. 그게 안 된다면 각주가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 정오표라도 공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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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세계는 서양이 주도하게 되었는가 - 세계 경제를 장악했던 동양은 어떻게 불과 2백 년 사이에 서양에게 역전당했는가
로버트 B. 마르크스 지음, 윤영호 옮김 / 사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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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인 윤영호가 원래 책에 있던 각주는 다 없애고 원래 없던 것처럼 번역했다. 이런 번역자는 정말 반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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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프로이트 전집 11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윤희기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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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본을 번역했으면서도 독일어 원전을 번역한 것처럼 위장한 책.
영어, 독일어, 한국어 대조하면서 읽어보시면 어떤 말인지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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