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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말했더니 인정받기 시작했다 -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게 1분 안에 말하라
사이토 다카시 지음, 장은정 옮김 / BOOKULOVE(북유럽)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1분이라는 시간은 일반적으로 짧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특히 나에게는 아주 긴 시간이다. 그만한 그릇이 있다면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 그릇을 군데군데 빈 채로 내버려둔다. P. 15
자신의 말버릇을 점검하라
-딱 1분이라도 한번 자신의 이야기를 녹음하고 그것을 옮겨 적어보자.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이렇게 말해왔나 하고 충격을 받을 것이다. 그러한 자기혐오를 극복하고 고쳐나가면 정밀도 높은 화법을 익힐 수 있다. P. 35
머릿속에 체크시트 만들기
1. 기술
*구체적인 사례를 포함했는가?
*이해하기 쉬우며 상대의 경험에 부응하는 이야기인가?
*이야기는간결했는가?
*핵심 콘셉트는 넣었는가?
*단점도 포함했는가?
*1분 안에 끝냈는가?
2. 효과
*마음을 움직였는가?
*상대방이 제언이나 질문을 했는가?
*'와', '어머' 하는 호응을 이끌어냈는가?
*초조하게 하지 않았는가?
*그다음으로 연결되었는가? P. 38~39
세상에는 무리해서 책을 끝까지 읽고도 그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이 않다. 그것은 아웃풋(output)을 전제로 한 인풋(input)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도 그것을 제삼자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을 전제로 듣는 것이 좋다.(...)
인풋하는 시점에서 아웃풋을 의식하도록 명심하자. P. 76
기억하려면 이야기하는 것이 최고다. 기본 정보를 조합해서 1분짜리 이야기로 재구성하면 본질적인 부분을 머릿속에 정착시키는 데 지극히 효과적이다. P. 79
<인정받는 사람의 상황별 말하기 비법-사과하기>
▪️처음에 먼저 사과의 말을 하고 그다음에 사정 설명하기
▪️변명은 절대 금물
▪️사과의 표시로 선물을 줄때는 빨리 없애버릴 수 있는 것이 좋다. (예로 과자세트)
▪️놓아둘 수 있는 물건을 주면 그것을 볼때마다 자신의 실수를 떠올리게 하는 셈이기 때문.
▪️실수 재발 방지 카드를 만들어 다시 실수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P125~139
<다른 사람의 의욕을 끌어내는 비법- 칭찬하기>
▪️매일 하루 3분의 칭찬 시간을 가져보자. 그것을 수첩에 매일 기록해두면 더욱 좋다.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칭찬하기- 약점이라고 생각하던 부분에서 위안을 받는 것은 장점이라고 여기던 면을 칭찬받는 것보다 훨씬 인상에 강하게 남을 것이다.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평가하여 칭찬하기
-예를 들어서 아이가 방을 정리했을 때 ''방이 깨끗하구나!''(사실을 보는 것) 보다는 ''정리를 잘하는 구나!''(행위를 본 것)라고 칭찬하기- 아이가 더 긍정적으로받아들여 자긍심을 느낄 수 있고 더 잘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남
▪️칭찬과 동시에 격려의 말도 덧붙이면 금상첨화
-''You can do it!'' 너는 할 수 있어!
사람을 격려하고 칭찬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해줌
''You can do it!''과 '힘내라'의 차이
'힘내라'라는 말을 들으면 '안그래도 열심히 하고 있다'라든가 '남한테 그런 말 할 시간 있으면 너나 열심히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자신이 마라토너라면 도로의 양옆을 메운 관객들이 깃발을 흔들며 해주는 말은 ''힘내라!''이고, 페이스메이커가 함께 달리며 외쳐주는 말은 ''You can do it!''이다. 전자도 물론 기쁘지만 후자에서는 '함께 성공을 공유하자'라는 의사를 느낄 수 있다.
어느 쪽이 진정한 의욕을 샘솟게 하는지는 명백하리라.
P. 195~220
저자는 항상 스톱워치를 가지고 다니고 스톱워치를 이용해서 1분 감각을 익혔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시간을 쓸데없이 빼앗지 않는 것이 최대의 예의이자 배려라는 사실도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난 얘기할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어도 말을 잘 못할 때가 많다. 말하는 연습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을 때도 길어지면 지루하고 나중에는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맺는 말에서 저자는 ''이 책은 기술서다. 그러므로 기술이 몸에 익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이 책을 끝까지 다 읽고도 스톱워치를 사지 않는 것보다는 이 맺는 말만 읽고 스톱워치를 사서 기술을 습득하는 편이 의미가 있다''라고 말한다.
어떤 상황에서나 복잡하고 길게 말하지 않고 필요한 말만 단순하고 간결하게 말하는 습관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혹 주위에 자신감을 잃은 사람이 있다면 ''You can do it!'' 하고 말을 건네보자. 이만큼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말은 좀처럼 보기 어렵다. P.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