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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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주입식 교육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하브루타' 교육을 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교육법을 담은 책이다.

`하브루타'란 히브리어로 `친구'라는 뜻에서 나온 말로, 둘씩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토론식 공부법이다.
유대인들은 머리가 좋게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머리가 좋게 만들어진다고 한다.
평생 공부하고 독서와 토론을 생활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과정에서 `생각하는 힘'과 소통 능력을 기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한다고 한다.
남보다 `잘하기'를 강요하지 않고 `다르게' 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가르치고 결과보다 과정을, 실패또한 소중한 경험이자 과정이라고 강조한다고 한다.

<평범한 아이도 미래 인재로 키우는 유대인 자녀교육 6가지 키워드>

1. 공부를 즐기는 아이 -유대인의 공부를 대하는 자세

2. `남보다 잘하기'가 아닌 `남과 다르게' -유대인의 창의.개성교육

3. AI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 -유대인 인성교육

4.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법 -유대인 소통 교육

5. 역경은 아이를 강하게 한다. -유대인 역경 교육

6. 내 아이의 경제 머리를 키워라 -유대인 경제 교육


* "일정한 소리를 내면서 책을 읽게 되면, 뇌의 더 많은 영역이 움직이면서 뇌 발달에 더 유익합니다."
낭독을 하면 뇌의 다양한 부분이 자극을 받아 뇌가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 낭독의 효과는 몸으로 익힌 것을 평생 잊어버리지 않는 것과 같은 원리다. 소리 없이 읽으면 그냥 흘려버릴 수 있는 문장도 소리 내어 읽으면 빠뜨리지 않고 기억하게 된다.(...)
아이에게 낭독의 즐거움을 알려주자. 입을 움직이고, 소리 내 읽을수록 뇌가 빠르게 움직인다. -P. 42,43

*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 독서습관을 들이는데 그야말로 열과 성을 다한다. 책 읽기가 생활인 유대인은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부터 책을 읽어 주기 시작한다.
아이가 돌이 지나면서부터는 자기 전 책 읽어주는 것을 생활화한다. 이른바 `배갯머리 독서'다.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기만 하면 좋은 것일까? 철학가 쇼펜하우어는 사색이 없는 책읽기는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제 아무리 훌륭한 책이라도 자기 생각이 뒤따르지 않으면 독서로부터 유익을 얻어낼 수 없다.
유대인의 저력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책에 관한 대화를 나눈다는 데 있다. -P. 46~48


* "아이에게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라."라는 유명한 유대 격언이 있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붙잡고 끙끙대다 결국 해답을 찾는 기쁨을 아이에게 알려주자. 엄청난 기쁨과 통쾌함을 느끼는 순간, 아이는 스스로의 공부를 시작한다. -P. 62,63


* "모두가 한 방향으로만 향하면 세계는 기울어지고 말 것이다."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돼라."는 말 대신 "남과 다른 사람이 돼라."고 조언한다.
아이의 개성을 살려 주는 것이 결국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굳게 믿기 때문이다. -P. 71


*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인간관계를 가르친다. 유대인 부모는 특히 경청을 강조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듣고, 진심으로 공감 하는 것, 그것이 인간관계의 시작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바른 성품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주지시킨다. 사람을 얻는 중요한 원칙으로는 상대방에게 먼저 베풀 것을 강조한다.
-P. 82


* 유대인 부모가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마따호세프(네 생각은 뭐니)?가 있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정해진 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아이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반드시 묻는다. 그리고 열린 질문으로 아이의 사고를 확장한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마법은 필요 없어요. 우리는 우리가 필요한
모든 힘을 우리 안에 이미 지니고 있죠. 우리는 더 상상을 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조 앤 롤 링, 「해리 포터」작가
-P.92,93


* 친구를 사귈때 먼저 베푸는 것만큼 유대인 부모가 강조하는 두 가지가 있다. 바로 경청과 관심이다. 유대인은 아이에게 "네가 말하는 시간의 2배만큼 친구가 하는 말을 들어야 한다."고 이른다. 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이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2배로 하라는 뜻이다.
심리학적으로, 사람은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며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P. 152,153


* 유대인 부모는 아이가 걸음마를 하기 전부터 손에 동전을 쥐어주며 저금통에 넣는 습관을 길러 준다. 아이가 숫자 개념이 생길 무렵부터는 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눈다. 또 물건을 살 때면 아이가 직접 돈을 내도록 하고 거스름돈을 받도록 한다.
유대인 아이들은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대신 노동의 대가로 용돈을 받아 한푼 두푼 모아 사고 싶은 것을 사기도 하고, 기부도 한다.
유대인 부모는 아이에게 용돈 기입장을 쓰도록 하고, 아이가 용돈을 어디에 썼는지 확인한다. -P. 220,221

*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불리는 것이다.
-탈무드

>>> 책 중간중간에 아이와 함께 실천해 볼 수 있는 것들과 '아이와 나누면 좋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한가지씩 아이와 실천해 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아이에게 "네 생각은 뭐니?" "네 생각은 어때?"하고 끊임없이 물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자랐지만 나도 실천해야 할 중요한 교육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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