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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만 있고 끝이 없는 당신을 위한 책
이경수 지음 / 다연 / 2020년 2월
평점 :
늘상 새해만 되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 계획들은 다 이루지 못하고 다음 해가 되면 다시 세우곤 한다. 그냥 실천하지 못하는.. 어쩌면 하지 않는 계획들이 많았다.
정말 늘 시작만 있고 끝이 없었다..ㅠ
책 제목부터가 뜨끔하게 만들었다.
이 책은 여섯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자신의 현재 삶을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하기
2. 마음가짐을 바로 잡는 데 집중하기
3. 미래에 할 일을 정하기 전에 우리의 과거를 마무리하는 방법 살펴보기
4. 좋은 목표를 세움으로써 우리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5. 우리가 세운 목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의미와 동기 찾기
6. 실행하고 점검하기
매우 흥미로운 점은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 내리는지에 따라서 나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아직 잠에서 덜 깨어 따뜻한 이불 안에 계속 있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이 실험을 해보기 딱 좋다.
그대로 나 자신에게 말해보자.
''나는 게으르고 무기력한 사람이다.''
다음날에는 다음과 같이 말해보자.
''나는 활기차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이제 두 날의 행동을 비교해보라. 오전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달라질 것이다. -P. 63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완벽주의의 덫에 걸려서 스스로 만들어 낸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 시작하면서 목표가 달성되고 종료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이 한눈에 보이지 않아도 괜찮다. -P. 232, 238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를 때, 혹은 알더라도 엄두가 나지 않을 때, 일단 가장 쉽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끝마쳐본다. 그러고 나면 길이 보일 것이다. -P. 240
당신이 무엇을 하든, 성공으로 가는 여정은 일련의 작은 성공과 실패가 이루어낸 결과다. 비록 작을지라도 성공했다는 것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다면, 긴 여정에서 힘든 시기를 만났을때 그 성공을 되돌아보며 힘을 얻을 것이다. -P. 279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완벽주의자'라는 것을 알았다. 결정장애, 행동부족, 작은 실수도 계속 마음에 되새기기, 실패두려워하기, 후회하기.
난 늘 허술하다. 무엇하나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완벽하지 못하단 말은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완벽하지 못해서 완벽해지려고 노력한 것 같다. 그래서 늘 나자신에게 불만이었고, 자책하고 힘들어 했던 것 같다.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은 없을 텐데 말이다.
작은 것부터, 쉬운 일부터 하나하나 해나가고 그것들을 끝마쳤을때 그 작은 성공들을 축하하고 더 큰 일들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그리고 내일 아침부터 ''난 활기차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하고 나자신에게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