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는 ''수많은 심리 법칙은 무엇보다 재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상 물정을 이해하는 데 크나큰 도움을 준다. 어디에나 존재하고 당신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심리학적 효과를 의심하지 마라. 이 책은 당신을 괴롭히는 인생의 문제들을 잘 설명해줄 것이다.''라고 말한다.

>>> 이 책은 총 13파트로 되어 있고 75가지의 심리효과와 법칙들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난 인간관계, 나자신에 대한 문제들에 더 흥미를 갖고 읽었다. 이는 지금의 나 자신에 대한 불만과 자신감 부족, 그리고 언제나 어려운인간관계가 이유일 것 같다.

헤라클레스 효과- ''자네가 발로 찬 이 물건은 분노의 자루네. 자네가 분노하면 할수록 이 물건은 점점 커질 것이고, 반대로 더 이상 상대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처음처럼 작아질 것이네.'' -P. 75

벼룩 효과- 무의식적으로 비교적 낮은 목표를 마음속에 정한 후 자신의 실제 능력을 제한하는 현상
많은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잠재 능력에 한계를 두었기 때문이다. P. 99

플라시보 효과(위안제 효과)- 환자가 아무런 효과가 없는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를 기대하거나 믿으면 병의 증상이 완화되는 현상. 일종의 잠재의식적 자기 암시
'모든 것이 점점 좋아진다는' 소망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몸은 천천히 가장 좋은 상태에 접근하게 된다. - P. 124

뷔리당의 당나귀 효과- 이해득실을 계속해서 저울질하며 망설이고 결정하지 못하는 현상
선택 전에는 망설이지 말고, 선택 후에는 후회하지 마라. P. 134

허위 합의 효과- 남들도 내 생각과 같을 거라고 착각하는 것
''다른 사람의 느낌과 당신의 느낌을 똑같이 중요하게 생각할 때 비로소 조화로운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P. 165

자존감 효과- '다른 사람의 자존감을 만족시키는 것'은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자존감이 큰 만족을 얻게 되면, 다른 사람 역시 우리를 인정할 것이다. P. 169

서로 좋아하는 법칙- 사람은 언제나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
우리는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바라는 동시에 우리가 그를 좋아한다는 걸 상대방이 느끼길 원한다. P. 173

한계초과 효과- 지나치게 자극한 시간이 오래되어 이로부터 심리적 면역, 심지어 심리적 반항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상
한 사람의 언어적 매력은 그가 얼마나 많은 말을 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제대로 말했는가에 달려 있다. P. 241

베버의 법칙- 행복의 절감. '얻은 것이 많을수록 느끼는 행복은 작아진다'
얼마나 많은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는 오직 행복에 대한 우리의 민감도에 달려 있다. P. 325

악어 법칙- 한쪽 다리를 포기하고 살 기회를 얻는 것처럼 포기는 또 다른 것을 얻기 위함이라고 알려준다.
인생은 느리고 긴 여행과 같다. 여행 중 우리는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이때 우리는 항상 뭔가를 포기해야 하지만 동시에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P. 332

>>> 어려울 수 있는 심리학을 일상생활의 75가지의 심리법칙으로 쉽게 이해할수 있게, 이야기와 예시가 함께 잘 설명이 되어 있어서 나와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허위 합의 효과와 한계초과 효과는 내가 남편과 아이들에게 했던 것들이 떠올라 뜨끔했다. 그 사람의 내면세계를 깊이 살피지 못하고 바꾸려고만 하고, 불평과 불만, 잔소리만 해댔다.
반항심은 마음속 면역력보다 더욱 나쁜 심리 상태라고 한다. 마음속 면역력은 우리에게 단지 '말하거나 말하지 않거나 똑같다'라고 느끼게 하는 반면 반항심은 '말한 것보다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느끼게 하기 때문이란다. 난 여태껏 남편과 아이들에게 '한계초과 효과'를 여실히 불러일으켰던 것이다.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